기사제목 "일진머티리얼즈, 사상 첫 대규모 장기계약의 의미"-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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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 사상 첫 대규모 장기계약의 의미"-유진

기사입력 2018.08.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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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려흔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일진머티리얼즈가 총 6만톤의 전기차용 일렉포일을 사상 첫 대규모 장기 계약 확정한 것에 대해 "현재 일진머티리얼즈의 말레이시아 공장은 연간 최대 5만톤까지 증산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6만 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는 이번 계약으로 말레이시아 공장의 증성 물량 주요자가 미리 확정됐고, 현재 구리가격 기준으로 연간 최소 1.2만톤의 일렉포일을 공급하는 계약을 통해 연간 약 16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게 된다"면서 "이 계약의 일진머티리얼즈 역사상 처음 있는 사례로, 전기차 배터리 산업이 전형적인 성장초기 국면임을 반증한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의 일렉포일 장기계약은 폭스바겐의 오는 2025년까지 배터리공급계약의 연쇄 반응"이라며 "폭스바겐은 국내 배터리업체들 일부 해외업체들과 약 480억달러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특히 "아직 모델 출시가 최종 확정되지 않은 물량까지 포함하면 계약규모는 약 6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폭스바겐 이외의 여타 완성차와 전기차 전문업체들의 배터리 수요물량이 급증하기 때문에 소재나 부품업체들의 성장은 이제 막 시작단계"라고 진단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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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첫 대규모 장기 계약 확정  
 
일진머티리얼즈는 2019~2023년까지 총 6만톤의 전기차용 일렉포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말레이시아 공장의 증설 물량은 수요자가 미리 확정됐다. 현재 구리가격 기준 으로 연간 최소 1.2만톤의 일렉포일을 공급하는 계약을 통해 연간 약 1600억원이상의 매출 이 발생하게 된다. 수요자는 국내의 기존 고객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계약은 동사 역 사상 처음 있는 사례로 전기차 배터리 산업이 전형적인 성장초기 국면임을 반증한다.
 
 
◆ 폭스바겐 배터리 계약의 연쇄반응, 여타 완성차 업체들까지 확산될 것
 
일진머티리얼즈의 일렉포일 장기계약은 폭스바겐의 2025년까지의 배터리공급계약의 연쇄 반응이다. 폭스바겐은 국내 배터리업체들, 일부 해외업체들과 약 480억달러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직 모델 출시가 최종 확정되지 않은 물량까지 포함하면 계약규모는 약 6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판단된다. 2019년부터 관련 배터리 생산에 돌입하고, 2020년부 터는 생산물량이 급증하기 때문에 관련 소재와 부품의 안정적인 수급이 필요한 상태다.
 
특히 일렉포일의 경우 대규모 물량을 공급해줄 업체가 제한되어있어 배터리업체 입장에서는 장기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폭스바겐 이외의 여타 완성차와 전기차 전문업체들의 배터리 수요물량도 급증하기 때문에 소재·부품업체들의 성장은 이제 막 시작단계이다. 예를 들면 테 슬라는 중국에 전기차 공장을 짓는데 아직 배터리 조달은 어디로부터 할 것인지 확정되지 않 았다. 파나소닉이 유력하나 중국에는 파나소닉의 배터리 공장은 각형이라 테슬라를 위해서는 새로운 라인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최근 2050년까지 자국업체들이 생산하는 차를 모두 비 내연기관차로 제조하겠다는 계획을 확정한 일본의 배터리 수급은 더 오리무중이다. 파나소닉 을 제외하고 일본에서 대규모 순수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할 업체는 매우 제한적이다. 따라서, 기술적으로 검증이 되고 증설할 여력이 있는 대한민국 배터리 소재·부품업체들은 중장기 성장이 확정적이다.  
 
 
◆ 목표주가 6만5000원으로 상향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한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동사의 2020년 EPS 2055원에 PER 32배를 적용해서 산출했다. 2020년 EPS를 사용한 것 은 2025년까지 장기계약이 체결돼 2년 후의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높기 때문이다. PER 32배를 적용한 것은 당사가 2025년까지 전기차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을 32%로 추정하기 때문이다. 매년 배터리의 평균 용량이 커지는 것을 감안하면 배터리 관련 업체들의 성장률은 전기차 판매 성장속도를 상회할 것이다.
 
동사는 이번 장기계약 확정으로 말레이시아에 추가 증설을 진행할 것으로 판단된다. 2019년 상반기에 증설계획을 확정해서 2020년 상반기에는 추가 증설 물량이 고객사에게 인도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동사의 말레이시아 공장은 연간 최대 5만톤까지 증산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     

 

[김려흔 기자 eerh9@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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