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스라엘 차량공유 기업 게트, 10억 달러 수익…흑자전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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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차량공유 기업 게트, 10억 달러 수익…흑자전환 가능성

연간 1억건 운행…절반 이상이 뉴욕과 런던에 집중
기사입력 2018.08.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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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_Fortune.jpg▲ 출처: Fortune
 
최근 현지 매체 타임즈오브이스라엘와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이스라엘판 우버(Uber)’로 불리는 차량공유 서비스 게트(Gett)가 10억달러의 수익을 냈다고 보도했다. 게트의 투자자이자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보스톡 뉴벤쳐스(Vostok New Ventures Ltd.)의 자료에 따르면, 해당 10억달러의 수익 중 절반 이상이 뉴욕과 런던에서 발생했다.

◼ 2010년 설립된 이래 매년 1억건 이상 운행…폭스바겐도 3억달러 이상 투자
해당 자료는 회계연도 1, 2분기에 해당하는 상반기 실적으로, 지금까지 게트는 세계적으로 매년 1억건 이상의 운행건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까지 모든 시장에서 흑자를 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스라엘의 기술 산업 실적에 대해 추적하는 스타트업 네이션센트럴(Nation Central)에 따르면, 게트는 지난 2010년 설립돼 지금까지 7억달러 가량을 유치했다. 지난 6월에 있었던 투자라운드에서 게트는 보스톡 뉴벤처스와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회사인 폭스바겐(Volkswagen)을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8천만달러를 투자 받았다. 당시 폭스바겐은 3억달러를 투자하며 최대주주가 되었으며, 게트는 14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 보스톡 뉴벤처스는 2018년 6월 기준 5.6%의 지분을 갖고 있다.

Gett_thedrum.com.jpg▲ 출처: thedrum.com
 
◼이스라엘・러시아・영국・뉴욕서 운영 중…뉴욕에서는 ‘주노’ 이름으로
게트는 현재 이스라엘에서 1위 차량공유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으며, 러시아와 영국, 뉴욕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미국 뉴욕에서는 지난 2017년 게트가 현지 택시호출 스타트업인 주노(Juno)를 2억달러에 인수한 뒤로, ‘게트’가 아닌 ‘주노’ 이름 하에 운영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급격히 커졌다. 현재까지 뉴욕시 내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4만5천여명의 택시 운전자들이 주노(미국 게트)와 계약했다. 보스톡의 분석에 따르면 주노는 현재 게트에 수익을 안겨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7월 블룸버그 통신은 게트가 높은 운영비용을 이유로 주노를 매각하고 미국 시장에서 빠져나올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우버_gundemarifiye.com.jpg▲ 출처: gundemarifiye.com
 
◼ 이스라엘에서 우버 몰아내…현재 이스라엘 업계 1위 차지
한편, 게트는 이스라엘 내에서 우버의 막강한 라이벌로 군림하며, 시범 운행 중이던 우버에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게트와 이스라엘 교통부의 택시 운전사 노동 조합은 우버의 운영 방식에 문제를 들어 서비스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우버가 채용한 운전기사들이 대부분 정부로부터의 공식적인 허가를 받지 않았으며,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결국 이스라엘 법원 측은 텔 아비브에서 실시하고 있던 우버 시범 서비스의 중단을 명령했다. 이후 게트는 이스라엘 시장에서 시범 운영을 하며 영역을 확장해나가려던 우버를 몰아내고,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비즈트리뷴 문상희 기자 camille125@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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