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직방, 다방…부동산 매물 소개 앱 '춘추전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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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다방…부동산 매물 소개 앱 '춘추전국시대'

기사입력 2018.07.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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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백승원 기자] 부동산 정보 서비스 앱 시장에 스타트업체의 진출과 대기업의 부동산 매물 소개 앱들이 속속 시장에 진출하며 부동산 앱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업계 선두기업인 직방, 다방의 사업다각화를 준비하며 선두기업 경쟁을 벌이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방, 호갱노노 등 스타트업체의 등장과 대기업의 부동산 매물 소개 앱들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시장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더불어 부동산 시장 전반에 현 정부의 고강도 규제책 시행으로 발생한 '거래절벽' 기조에 따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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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사>

 

2012년 1월 국내 첫 부동산 앱 직방은 최근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시세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인 호갱노노의 지분 50% 이상을 사들여 경영권을 확보했다. 5위업체 '호갱노노'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외연확장 나선 것 이라는 업계의 분석이다. 

 

 
더불어 '다음카카오'와 협력을 맺으며 약 70억원 규모의 다음 부동산 주택 정보제공 대행업무에 나섰다. 이는 원룸, 투룸, 오피스텔 등 소형주택에서 아파트까지 사업확장에 나선 것이다.  
 
또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빅데이터랩을 신설해  전국 아파트와 주상복합의 시세변동과 학군 역세권 정보, 인구흐름을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직방 빅데이터랩장으론 부동산114에서 오랜 기간 일한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을 영입했다.
 

 

최근 몇 년간 국내 부동산 시장 호조에 직방은 2016년 첫 영업이익 10억원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액 345억원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7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흑자전환에 힘입어 직방은 기업공개(IPO)도 계획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직방 관계자는 "사람들이 손쉽게 집을 구할 수 있도록 원룸, 투룸, 아파트에 관한 빅데이터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기 위해 호갱노노도 인수했다"며 "포털 다음 부동산 주택 서비스도 고도화해 건물의 내진설계 여부, 학군 서비스르 추가해 서비스를 발전시키려 하고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IPO 계획은 있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다"라며 "매출 확대가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경쟁업체인 다방은 인기 연예인을 내세워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다방 역시 원룸 중심 사업운영에서 아파트로 영역을 확대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생활용품 쇼핑몰인 '다방샵'을 선보이며 플랫폼 알리기에 나섰다. 다방샵은 미디어 커머스 형식으로 소개하고 판매한다. 1~2인 가구, 원룸, 오피스텔, 아파트에 필요한 가구부터 생활가전, 생활도구를 영상을 통해 소개하고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을 한번에 구매할 수 있다. 
 
다방 관계자는 "전월세 거래는 통상 한 번 거래가 이뤄지면 2년 동안은 다시 사용될 일이 없다"라며 "기본 사업 모델이 광고 기반인 만큼 이용자 유입이 줄어드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두기업들의 사업다각화 노력에도 업계의 경쟁은 더울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를 비롯한 PC 기반의 부동산 정보 제공 업체들이 언제 앱 시장에 눈을 돌릴지 모르고 대기업들도 눈 길을 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대기업을 상대로 충분한 자본력 없이 사업 다각화를 꾀하다가 자칫 기존 사업들의 경쟁력마저 약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승원 기자 BSW4062@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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