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케이뱅크, 유상증자 1500억원 중 전환주 300억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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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유상증자 1500억원 중 전환주 300억원 발행

기사입력 2018.07.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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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케이뱅크는 12일 지난 5월 말 결의한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금액 중 보통주 지분율에 영향을 주지 않는 전환주 300억원을 3대 주주가 우선 납입했다고 밝혔다. 증자에 참여한 3대 주주는 KT, 우리은행, NH투자증권이다.
 
케이뱅크 측은 "보유지분 제한을 둔 현행법 하에서는 모든 주주사가 증자에 참여하지 않고서는 실권주 발생이 불가피해 전환주 300억원만 납입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애초 1500억원 규모의 증자를 진행해 자본금을 5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었지만 은산분리(은행-산업자본 분리) 규제로 추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자본력을 갖춘 케이뱅크의 대주주인 KT가 주도적으로 투자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현행 은행법은 대기업이 은행을 사금고로 만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산업자본이 보유할 수 있는 은행 지분을 최대 10%로, 의결권이 있는 지분은 최대 4%로 제한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규제가 완화되면 ICT 주주의 보유지분 한도 확대를 토대로 복수의 핵심주주가 증자 등 주요 현안을 함께 리딩하는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며 "대내외 경영여건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토대로 주주사와의 협의를 통해 흑자전환에 필요한 규모의 자본금 증자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경 기자 kimgusrud16@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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