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첫 공식일정 마친 이재용 부회장…삼성, 고용·투자 보따리 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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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식일정 마친 이재용 부회장…삼성, 고용·투자 보따리 풀까

기사입력 2018.07.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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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도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향후 그의 경영행보와 삼성의 고용, 투자 보따리에 관심이 쏠린다. 이 부회장은 앞서 지난 8일 인도 뉴델리의 노이다 삼성전자 휴대폰 신공장 준공식 참석차 출국한 바 있다. 경영복귀 이후 첫 공식일정이었다.
 
12일 재계와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인도 노이다 휴대폰 신공장 준공식 참석을 위해 출국했던 이 부회장은 11일 오후 10시20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장 사장, 홍현칠 삼성전자 서남아 총괄 부사장 등도 함께 입국했다. 이번 인도 출장은 이 부회장이 지난 2월 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이후 첫 번째 공개 해외 출장이었다. 이 부회장은 지난 3월 유럽과 캐나다, 5월 중국과 일본, 지난달 홍콩과 일본 출장을 다녀왔지만 외부노출을 피하기 위해 비공개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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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 부회장은 지난 9일(현지시각) 인도 노이다에서 열린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안내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을 공장 현장 대기실로 불러 5분여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노이다 공장 준공을 축하하면서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때문에 재계에서는 삼성이 조만간 고용과 투자 등의 후속 조치를 발표할 수 있다고 관측한다. 이와 관련해 이 부회장은 "대통령께서 멀리까지 찾아주셔서 여기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감사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들은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재계 일각에선 이 부회장이 각 계열사 현황을 보고받은 후 고용과 투자 계획을 검토해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이와 관련한 계획을 차례로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정확한 투자 계획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부문 등 하반기 공채를 늘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까지 공을 들였던 인공지능과 전장 분야 등 중장기 미래 먹거리에도 공격적인 투자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의 고용과 투자 발표는 재계의 다른 기업에도 영향을 미쳐온만큼, 삼성이 고용과 투자 보따리를 어떻게 풀지에 따라 얼어붙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연춘 기자 lyc@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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