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코트라, ‘신남방정책’ 발맞춰 인도 시장 진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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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신남방정책’ 발맞춰 인도 시장 진출 활성화

기사입력 2018.07.1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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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제공

 


[비즈트리뷴=김려흔 기자] 지난 2010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발효와 2015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등에 힘입어 지난해 교역 규모 2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한-인도 경제협력은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

 

KOTRA(사장 권평오)는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뉴델리에서 신남방정책 핵심 파트너 국가인 인도 순방에 맞춰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우리 중소중견기업 28개사와 인도 및 서남아 지역 기업 110여개사가 270여건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통해 신남방정책이 구체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산업화 및 경제성장에 따라 현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부품,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예상된다.
 
지난해 인도 법인 및 현지 자동차부품 공장을 설립한 조홍신 오토젠(차체 제작) 대표는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M&M)와 인도 전기차 시장 진출, 차체 경량화 신기술 공동개발 등 미래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태양광 인버터, 방수방진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 등을 생산하는 정국진 비엠이 대표는 “전력이 부족하고 공급이 불안정한 인도 현지 여건을 감안할 때 자사 제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인도 바이어와 29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기쁘다”고 말했다.
 
친환경 저수위용 수상 태양광개발 기술을 보유한 양기해 세기종합환경 대표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인도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가능성이 높다”면서 “인도 기업과의 전력 구매 MOU 체결을 계기로 인도 수상태양광 개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화장품, 미용·성형 관련 제품, 일반 소비재 등에 대해서 인도 바이어 관심이 뜨거웠다.
 
드러그스토어 웰니스 포에버 메디케어, 화장품 대표 유통업체인 글로버스 스토어 등 소비재 분야 굴지의 인도 기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수소수기, 알칼리이온수기 제조업체인 김영귀 KYK김영귀환원수 대표는 “생수를 사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인 인도는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인도 파트너와 협력해 현지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샤워필터를 만드는 로스팅컴퍼니로움도 인도 바이어와 현지 시장조사 및 마케팅을 위한 샘플 계약을 체결했다.
 
ICT 분야 혁신기술 기업 26개사와 120여개 인도 기업이 참여한 ‘K-Global 인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본투글로벌(B2G)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뉴델리, 뭄바이, 방갈로르 등  인도 전역에서 모인 현지 ICT 기업들과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핀테크 솔루션 업체인 지니정보통신과 생체인식기술을 적용한 홍채인식 보안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이리언스는 인도 기업과 제품공급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KOTRA는 양국이 상생할 수 있는 분야에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우리 기업의 對(대) 인도 진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수요가 많고 향후 시장전망이 밝은 전기전자 산업 관련, 인도 전기전자·반도체협회(IESA)와 MOU를 체결해 △ 인도 ICT 시장동향 조사 △ 산업분야별 수요공급 맵핑 보고서 작성 △ 모바일분야 부품소재 수출상담회(GP 모바일) 개최 등을 공동으로 수행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인도 제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부 구자라트 주(州)를 중심으로 지방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인구 5위의 공업도시 아메다바드에 무역관을 개설하고, 구자라트 주 투자 행사인 ‘바이브런트 구자라트’에 내년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키로 했다.
 
인도 투자유치 전담기관이자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인베스트 인디아와는 양국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이번 정상방문을 계기로 전기전자, 에너지‧환경 등 현지 수요를 바탕으로 양국이 윈윈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인도 진출을 적극 지원해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려흔 기자 eerh9@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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