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文 대통령, 印 삼성공장 도착…이재용 부회장 깍듯이 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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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印 삼성공장 도착…이재용 부회장 깍듯이 영접

기사입력 2018.07.0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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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 인도 국빈방문 이틀째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현지시간) 삼성전자 노이다 신(新)공장 준공식 참석했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뉴델리 인근 아타르프라데시 주에 있는 공장에 도착한 문 대통령을 직접 나서 환대했다.

이 부회장은 문 대통령이 차량에서 내리자 고개를 90도가량 수차례 숙이며 대통령을 영접했다. 이 부회장은 문 대통령에 앞서 차량에서 내린 모디 총리도 맞았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나란히 걸어가자 이 부회장은 두 정상의 바로 뒤 중앙에 위치해 걸어가며 이들을 준공식장으로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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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삼성그룹 관련 일정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문 대통령과의 만남이 없었던 터라 이번 인도 순방이 '최순실 사태'로 껄끄러웠던 대정부 관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재계 안팎의 이목이 쏠린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삼성전자 사업장을 첫 방문하고, 이 부회장을 만나는 점에서 이번 회동이 정부와 재계와의 관계회복 신호탄일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

재계 일각에선 문 대통령의 준공식 참석이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과 힘겹게 경쟁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한편 인도는 삼성전자가 오래 전부터 가전과 휴대폰을 선점하기 위해 공들여 온 시장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5년 인도에 처음 진출한 뒤 20여년 간 판매와 생산, 연구개발(R&D), 디자인 등에 꾸준히 현지 투자를 진행해왔다. 

노이다 신공장 증설은 지난 2016년 9월 이재용 부회장이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접견한 뒤 전격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6억5000만달러를 투입, 노이다 지역 신규 부지를 확보하고 신공장 증설에 나선 바 있다.

 

[이연춘 기자 lyc@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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