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르포] 대한민국 귀농귀촌, 4차산업혁명시대 어디까지 진화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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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대한민국 귀농귀촌, 4차산업혁명시대 어디까지 진화됐나

기사입력 2018.07.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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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2018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가 개막했다. l 사진=김려흔 기자

 

[비즈트리뷴=김려흔 기자] 귀농귀촌의 가치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2018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가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가 개막한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은 각지에서 찾아온 남녀노소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박람회에 입장하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스마트 농업관'은 시대 흐름에 맞게 관심이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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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 농장 l 사진=김려흔 기자

 

 

◆ 스마트팜 도입으로 웃는 농가 사례들

 

스마트농업관에서는 조명과 온·습도 등 다양한 환경 요인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온실·스마트 축사 등의 환경 제어시스템을 시연하고 각종 스마트 장비와 시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정보통신기술을 농업의 생산, 가공, 유통 및 소비 전반에 접목해 원격에서 자동으로 작물의 생육 환경을 관리하고 생산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농장을 의미하는 '스마트팜'의 다양한 사례도 들을 수 있었다.

 

강원 춘천시 복숭아, 사과, 배 등을 재배하는 승덕농원 관계자는 "정확한 해충이 무엇인지 파악하지도 못해서 적합하지 않은 방제 방법으로 일은 점점 커져 나방 유충이 과일을 갉아 먹어 반타작 수확도 하지 못한 해도 있었다"며 "이런 어려움을 겪던 중 시에서 설치를 권유해 5년 전 IT페로몬 트랩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재배품목이 비슷한 농장 관계자들은 스마트팜 도입으로 과일의 고품질 선별 작업이 빨라지며 적정 출하 시기를 지킬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다만 온실로 운영하는 작물과는 달리 과수는 자연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때문에 스마트팜 도입을 전면적으로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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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우의 반추 위에 안정적으로 안착되는 바이오캡슐 l 사진=김려흔 기자

 

 

 

◆축우의 건강과 번식까지 책임지는 '라이브케어'


이렇게 스마트팜 전시장을 지나면 축우의 평생 건강과 번식을 책임지는 '라이브케어' 전시장이 나온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라이브케어는 농업ICT기술을 통해 축우의 생체 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발정·분만·질병관리를 한번에 끝내는 스마트 서비스다.

 

라이브케어 서비스는 축우의 반추 위에 안정적으로 안착되는 바이오캡슐을 통해 지속적으로 체온을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바이오캡슐을 통해 전송된 데이터 결과는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라이브케어의 이같은 프로세스를 통해 △축우의 질병 사전 예방 및 예찰이 가능하고 △축우의 분만 시기도 예측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축우의 발정·수정 적기 예측 △건강상태 및 번식 이력 관리 △축우의 활동량·음수·급이 행태 분석 △발정·분만·수정 예정일 자동 계산 △통합적인 개체 정보 관리 등이 가능하다.

 

라이브케어 관계자는 "바이오캡슐은 반영구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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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자동포유기 'LELY CALM' l 사진=김려흔 기자

 

 


◆ 최고의 송아지를 위한 출발

 

애그리로보텍의 송아지 자동포유기 'LELY CALM'은 송아지의 소화기관 발달을 촉진시키는 기계다.

 

작은 송아지에게 너무 많은 양의 우유를 급이하면 주름 위의 우유가 반추 위로 역류해 설사를 하게 된다.

 

LELY CALM은 하루 여러번 자연스러운 패턴으로 나눠 급이하며, 정해진 분량의 우유를 매번 신선하게 바로 준비한다.

 

이 기계는 송아지의 소화기관을 위해 39℃의 정확한 온도를 지켜 송아지 일령에 따라 조절한다.

 

실제 이 기계는 국내 축산농가에 10대 가량 쓰여지고 있으며 가격은 약 2000만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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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비원 l 사진=김려흔 기자

 

 

◆ "이제는 드론으로 입제를 살포한다"
  

스마트 농업관에 전시된 농업용 무인항공살포기인 '반디 입제살포기'는 눈길을 사로잡는다.

 

반디 입제살포기는 입제살포기를 간단히 탈부탁해 다양한 종류의 입제를 살포할 수 있다.

 

이 살포기는 분사량과 분사속도 등이 조절 가능하다.

 

반디-에이원 모델은 최대 18km의 운항속도를 자랑한다.

 

드론형 살포기는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 방제 환경에서 사용이 용이하며 기체가 약제에 의해 오염되지 않도록 방제시스템과 본체 사이의 간격이 충분하다.

 

제조원인 메타로보틱스 관계자는 "농업전문가와 오랜 시간 연구해 반디의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약제 침투력을 극대화 했다"면서 "현장 실증을 통해 균일하고 정밀한 방제 성능이 검증됐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필요한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위해 1대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려흔 기자 eerh9@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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