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건설, 불황을 넘어서] 新성장동력 찾아라…먹거리 찾는 건설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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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불황을 넘어서] 新성장동력 찾아라…먹거리 찾는 건설사들

기사입력 2018.06.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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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최근 불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활로를 찾기 위한 건설업계의 고민이 본격화 되고 있다. 국내의 부동산 관련 규제 강화와 함께 중동의 수주가 급감하는 등 외부 요인에 쉽게 영향을 받는 특성 때문이다. 


일부 건설사는 발 빠르게 건설업이 아닌 신사업으로 눈을 돌리는 중이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일부 건설사들은 최근 몇 년간 신사업에 각별한 공을 들이는 중이다. 부침이 심한 건설업만으로는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일례로 대림산업은 호텔사업에 푹 빠져있다. 대림산업은 자회사 오라관광을 통해 2014년 자체 브랜드인 글래드(GLAD)호텔을 여의도에 선보인 이후 ‘매종 글래드 제주’, ‘글래드 라이브 강남’,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등을 연달아 선보였다. 지난 3월에는 다섯 번째 호텔인 ‘글래드 마포 호텔’을 오픈했다. 


이 외에도 제주 항공우조 호텔, 리조트 등을 포함하면 대린산업이 보유한 객실은 3000실이 넘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유통업계에서 성장동력을 찾는 중이다. 계열사 HDC아이파크몰을 통해 용산 아이파크몰을 직접 운영하는 한편 호텔신라와 합작사 HDC신라면세점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쇼핑몰과 시내면세점을 동시에 운영하는 셈이다. 이 두 회사는 지난해 각각 289억원, 4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외에도 올해 초 부동산시장 분석 업체 부동산114를 637억원에 인수하면서 부동산 정보 관련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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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몰.ㅣ사진=HDC현대산업개발

 

최근 주택임대 관리 관련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건설사도 눈에 띈다. 분양중심의 주택사업이 아니라 관리와 임대까지 서비스하는 자산운용 형태의 사업을 선보이는 것. 


대우건설은 지난해 2월 건설업계 최초로 부동산 종합서비스 예비인증을 받은 ‘디앤서(D.Answer)’를 선보였다. 개별 임대차관리 서비스인 디앤서는 임차인의 계약일자나 재계약 기간, 임대료 및 공과금 등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롯데건설도 자산운영서비스 ‘엘리스(Elyes)’를 서비스하고 있다. 앨리스를 통해 주거시설의 책임관리 서비스와 비주거 시설에 대한 개발, 건설, 운영, 관리 등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부동산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건설업계의 변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규제나 경기에 민감한 건설업 특성상 주택사업만으로는 성장성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업다각화를 위한 노력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며 “아직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앞으로도 건설업계 신사업 진출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필성 기자 feel.18@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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