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엄길청 칼럼]레이 달리오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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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길청 칼럼]레이 달리오의 원칙

기사입력 2018.06.1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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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달리오 CNBC.jpg
레이 달리오 ㅣ CBNC

 

[비즈트리뷴] 지금 서점에 가면 방금 나온 책 중에 세계적인 헤지 펀드 브리지워터의 설립자 레이 달리오ray dalio가 쓴 “원칙principles” 이 있다. 금융투자 분야에서 꿈을 가진 청년들에게  꼭 읽기를 권한다.
 
미국 100대 부자의 반열에 오른 레이 달리오는 1975년 자기 집에 자기 친구와  투자회사를 설립해 현재까지 전설적인 성과를 거둔 투자의 거장이다. 그가 평소 사람 앞에 나서기를 꺼리다가 이 책을 쓴 것은 바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한 뒤 유명해진 자기에게 쏠리는 세간의 관심을 덜기 어려워 이제는 내가 성공하기에서  남의 성공을 돕기로 마음을 먹었기 때문이라고 서문에 밝히고 있다.
 
 그가 남다른 투자 성과를 낸 것은 실패를 반복하면서 터득한 행동의 원칙 때문이라는 생각에 이 책을 냈다고 한다. 부모 말도 잘 안 듣고 공부도 취미가 적었던 그는 남의 간섭을 싫어하고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좋아해서 부모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용돈을 벌고 일도 하면서 12살부터 그 돈으로 주식투자를 했다고 했다.
 
성적이 좋지 않아 평범한 대학을 진학해서는 재무관련 과목만 열심히 배우고 그 성적으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들어갔다고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대중과 다른 반대의 독립적인 의사결정 방식을 배웠다고 한다. 그게 그의 첫 번 째 성공의 원칙이었다.

타고난 성품이 남의 간섭을 싫어하고 독립적인 성향은 누구나 닮기 어려운 개인적 특질이지만, 그 행동양식이 재정적 목표를 향하고 있었다는 것은 대개의 투자대가들이 공통적으로 보이는 성향이다. 그래서 버핏도 10대에 주식을 투자하고 빌게이츠도 친구들에게 컴퓨터 게임프로그램을 팔았다고 했다.
 
그러나 인생의 끝자락이 다 되도록 당장 돈에 시달리면서도 체질적으로 재무에 대한 관심이 낮은 사람은 무수히 많다. 어쩌다 약간의 여유가 생기면 금 새 일상의 돈 버는 일에 흥미를 잃으며 휴식이나 낭만이나 감성이나 쾌락과 즐거움에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재무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은 먼저 자기 수준의 재무적 달성기준에 도달한 뒤에 그 재무기반을 토대로 남을 위해 할 일을 생각하는 편이다. 그러니까 그들은 재무적 목표와 이후의 재무적 봉사의 원칙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다. 보통의 사람들에게 이런 원칙의 실천을 일러주면 늘 재무조언자들은 돈 돈 돈 하는 얘기만한다고 대체로 싫어한다.
 
 전문적인 재무투자가들은 내면적으로는 믿음, 소망, 사랑 같은 자기철학을 존중하며 산다. 특히 자신에 대한 믿음이 아주 투철하고 미래에 대해 긍정의 소망이 크고 기다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이 회사가 언제 상장되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상장에 대한 그  믿음으로 IPO를 기다리다가 큰 행운을 얻는다. 재건축 일정이 궁금한 것이 재건축이후 그 후의 달라질 도시의 삶을 기다리면 낡은 아파트를 사기도 한다.
 
레이 달리오도 그 길고 긴 기다림을 이어오다가 이제  나이 칠십이 되어서야 비로소 이렇게 그간의 놀라운 성공을 “원칙”이란 이름으로 담담하게 전하고 있다. 흔히 개미투자자는 긴요한 정보가 없어서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없다고 말하는 분들이 더러 있는 것은 아직 나만의 투자의 원칙을 세우지 못한 이유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가장 기본의 원칙이라면 주식은 오늘의 시세보다 그 미래가치를 사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한번 산 주식은 흔들리는 시장에 두지 말고 내 믿음의 소망 속에 담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엄길청/global analyst & futurist/글로벌한국경영연구원장;KIC-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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