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페이스북, CNN 폭스와 뉴스서비스..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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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CNN 폭스와 뉴스서비스..어떻게?

기사입력 2018.06.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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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지난 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CNN 폭스뉴스 등과 협업해 자체적인 뉴스 서비스를 제작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뉴스 서비스는 오는 여름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 자체적 동영상 플랫폼 워치(Watch) 활용

페이스북은 뉴스 제공을 위해 동영상 플랫폼인 워치를 활용할 예정이다. 워치는 작년 8월 페이스북이 공개한 자체적인 동영상 플랫폼이다.

제공될 뉴스 서비스도 동영상 기반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이는 동영상 중심의 뉴스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것이다. 페이스북의 이같은 시각은 지난 1일 페이스북의 제품 매니저 알렉스 하디만(Alex Hardiman)을 통해 예고된 바 있다. 하디만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에서 뉴스를 소비하는 방식이 점점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 ‘트렌딩 기능’ 없애... 가짜뉴스 대응 방편?

페이스북은 지난 6월 1일 트렌딩 기능을 제거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트렌딩 섹션은 인기도를 기준으로 뉴스 토픽이나 인터넷 링크를 제시한다.

페이스북은 트렌딩 섹션에 올라오는 가짜 뉴스 등으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와 관련해 과거 마크 주커버그는 미 청문회에 출석해 페이스북은 언론사가 아니라고 답했다. 다만 트렌딩 섹션에 올라오는 뉴스들이 일으킨 사회적 파장을 의식해, 올라오는 뉴스의 내용에 대해 페이스북이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기도 했다.

즉 페이스북은 트렌딩 섹션을 없애는 대신 전문 언론기관들과 협업을 하겠다는 것이다. 트렌딩 섹션을 통해 퍼지던 가짜 뉴스에 대한 사회적 비판을 불식시키면서 동영상 플랫폼을 적극 활성화시키겠다는 행보로 해석되는 이유다.


■ 공개된 주요 파트너들… 페이스북을 위한 자체적 프로그램 개발 

 
Getty.png▲ CNN 앤더슨 쿠퍼 I 출처 : Getty Images
 
 

페이스북은 NBC와 CBS를 제외한 다수의 언론사들과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각 언론사들은 페이스북에 배타적으로 공급되는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페이스북의 글로벌 뉴스 파트너십 책임자인 캠벨 브라운은 단순히 TV 프로그램을 가져와 페이스북에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페이스북과 협업하는 언론사들의 목록 및 각 프로그램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언론사들에 지불하는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다.

① ABC 뉴스는 ‘On Location’이라는 일일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일일 탑 이슈를 현장에서 보도한다. ② 어드밴스 로컬(Advance Local)의 ‘Chasing Corruption’은 음모, 비리 등의 뉴스 스토리를 탐사보도한다. ③ ATTN의 ‘Undivided ATTN’은 매주 중심 이슈를 분석한다. ④ CNN의 ‘앤더슨 쿠퍼 Full Circle’은 글로벌 이슈를 매일 브리핑한다. ⑤ 폭스 뉴스의 ‘폭스 뉴스 업데이트’는 속보, 돌발 뉴스를 중심 보도한다. ⑥ Mic의 ‘Mic Dispatch’는 주요 언론에 의해 잘 조명되지 않는 헤드라인 너머의 인물들을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일주일 두 번 방영된다. ⑦ 유니비전의 ‘Real America with Jorge Ramos’는 이민자의 시각에서 미국을 바라본다. 또한 탑뉴스를 스페인어로도 전달할 계획이다.


■ 페이스북에 비판적인 뉴스도 보도될까

페이스북이 페이스북에 비판적인 뉴스를 보도하는 언론사와도 계속해서 파트너쉽을 유지할지도 관건이다. 페이스북이 각 언론사에 보수를 지불하고 뉴스 서비스를 제공받기 때문이다. NBC는 페이스북이 사실상 뉴스 프로듀서라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은 이같은 행보가 가짜 뉴스에 대응하기 위한 방편인만큼 신뢰도 제고를 강조한다. 캠벨 브라운은 신뢰가 가고 유익한 뉴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비즈트리뷴 정유진기자, yujin@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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