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우버 · 에어비앤비, 기업공개 예고...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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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 에어비앤비, 기업공개 예고...전망은?

기사입력 2018.06.0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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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1_B_1.jpg▲ 내년 IPO가 기대되는 우버와 에어비앤비 | 출처: CNN Money
 
지난 31일(현지시간) 美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 CNN Money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굴지의 기술 스타트업인 우버(Uber)와 에어비앤비(Airbnb)의 CEO가 지난 수요일 열린 컨퍼런스에서 내년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 우버 CEO, “2019년 하반기 기업 공개할 준비됐다…CFO 인재 찾고 있어”

180601_B_2.jpg▲ 우버 CEO 다라 코스로샤히 | 출처: CNBC
 


우버의 최고경영자인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는 “우버는 2019년 하반기 IPO를 준비 중이며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 며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코드 컨퍼런스(Code Conference) 인터뷰에서 밝혔다. 덧붙여 “그에 앞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찾고 있다”고 같은날 언급했다.

우버의 CFO 자리는 2015년 이후 공석이다.

우버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같은 시기 597억달러 수준에서 현재 620억 달러로 더욱 높아졌다. 다만, 치열한 세계 차량공유 시장에서 아직은 불안한 우버의 수익구조가 변수로 꼽히고 있다. 우버는 몇 년간 계속된 적자 끝에 얼마전 2018년 1분기 흑자로 전환했다. 하지만 이 역시, 해외 산업 두 곳을 경쟁사에 매각하거나 경쟁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하면서 얻은 이익 덕분이었다.


■ 에어비앤비도 내년 IPO 암시…올해처럼 또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 못해

180601_B_3.jpg▲ 에어비앤비 CEO 브라이언 체스키 | 출처: CNBC
 
에어비앤비의 CEO인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 역시 내년 기업공개를 대비하고 있다고 암시했다. 많은 투자자들이 에어비앤비의 기업공개를 기다려왔다.

브라이언 체스키 역시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기술 회의에서 “우리는 내년에 IPO를 위한 준비를 마치려고 한다. 다만, 현실적으로 이룰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밝히며, “우리의 많은 투자자들은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주고 있다. 그 점이 우리에게 정말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말씀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에어비앤비는 자사 재무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지난해 큰 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7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9300만 달러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져있다.

에어비앤비는 투자자들로부터 44억 달러의 벤처 기금을 투자받고 있으며, 현 기업가치는 310억 달러로 평가된다. 우버와 달리 에어비앤비는 지난 2년간 흑자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이전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로렌스 토시(Laurence Tosi)의 엄격한 금전 관리 정책 덕이 크다.


■ 에어비앤비, 안정적 재무 관리는 이전 CFO 덕분?

세계 최고 사모펀드 블랙스톤(Blackstone) 그룹의 CFO였던 로렌스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재무를 관리해왔다. 로렌스는 에어비앤비의 CFO로서 헤지펀드 스타일의 투자를 했고, 이는 무려 에어비앤비 보유 현금의 30% 정도에 기여했을 정도로 에어비앤비 재무 상황을 개선시켰다.

 
180601_B_4.jpg▲ 에어비앤비 전 CFO 로렌스 토시 | 출처: CNBC
 

하지만 올해 초, 그는 CEO 브라이언 체스키와의 입장 변화로 인해 결국 에어비앤비를 떠났다. 그의 사임으로 에어비앤비의 기업공개가 더 늦춰진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더불어, 이미 55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수익구조가 탄탄하므로 충분히 준비가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양사 모두 기업공개 시,  2019년은 기념비적인 해 될 것”

두 회사의 2019 기업공개에 대한 이야기가 월스트리트에서 흘러나온지는 꽤 오래됐다. 미국 최고의 기술 스타트업 두 곳인 만큼 양사의 기업공개는 어쩌면 당연한 수순처럼 보이지만, 현실적으로 이행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 SPOT), 클라우드 기반 파일 저장 서비스 업체 드롭박스(Dropbox, DBX), 디지털 서명 소프트웨어 도큐사인(DocuSign, DOCU) 등을 포함한 몇몇 유니콘 스타트업들은 이미 올해 기업상장을 했다. 우버나 에어비앤비는 이들 업체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스타트업이다.

 
180601_B_5.jpg▲ 출처: everything-pr.com
 
 

“두 회사 중 한 곳의 IPO만 성사된다 해도 아마 그 해의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할 만큼 큰 주목을 받을 것이다. 그만큼 내년에 양사 모두 IPO에 성공한다면 2019년은기술 스타트업계에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이다”

IPO 중심의 상장지수펀드(ETF : Exchange Traded Fund)를 관리하는 르네상스 캐피털사의 애널리스트 맷 케네디(Matt Kennedy)는 두 회사의 전망을 두고 위와 같이 언급했다.



[비즈트리뷴 문상희 기자 camille125@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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