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영국왕실 며느리 매건마클, 그녀가 걸어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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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왕실 며느리 매건마클, 그녀가 걸어온 길

기사입력 2018.05.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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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960052182_nocrop_w710_h2147483647.jpg▲ 영국왕실 해리왕자와 매건마클의 결혼식ㅣ출처: TheCut
 
 
 
영국왕실의 결혼은 항상 전세계의 이목을 쏠리게 한다. 지난 19일 런던에서 열린 영국 해리왕자와 할루우드 배우 메건마클의 결혼식이 화제가 되면서 메건마클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있다. 보수적으로 알려진 영국왕실의 며느리가 된 그녀는 어떻게 살아왔을까.  

보수적 관례 깬 세기의 결혼식

매건마클은 1981년 노예출신의 집안에서 백인아버지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메건의 결혼식에 참석하지않은 아버지는 촬영감독으로 알려졌으며 매건은 부모가 다른 여동생과도 사이가 좋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건은 한 차례 이혼경력이 있어 보수적으로 알려진 영국왕실 해리왕자와의 결혼이 더욱 파격적이라는 평이다. 매건은 영국왕실과의 결혼으로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관례를 깬 인물로 주목받고있다.

 
prince-harry-meghan-markle-t.jpg▲ 여성인권활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활동을 이어가는 매건마클ㅣ출처:hellomagazine
 
 
배우부터 페미니스트 행보까지... 사회적 리더십갖춘 여성리더

매건마클은 미국 법정드라마 슈츠 등 히트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익히 알려오며 배우로서의 자질도 인정받았다. 해리왕자와의 약혼 이후로 배우생활을 접었지만 대학에서 연극학을 전공하며 배우로서의 자질을 쌓아온 그녀다. 많은 이들이 그녀의 작품을 다시 되새길만큼 배우로서의 특징도 가지고있지만 그 외의 활동이 더욱 눈길을 끈다.

그녀는 어릴 적부터 페미니스트의 행보를 이어가 여성리더의 자질을 갖췄다는 평이다. 그녀는 각종 캠페인과 광고활동을 통해 성차별을 저지하는 활동을 펴왔으며 그녀로 인해 광고물 속 성차별적 용어가 사라진 것은 유명한 일화로 통한다. 한 세제광고 속에서 여성을 비하한 의미인 '부엌데기'를 보고 11살이던 메건은 당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편지를 써 광고를 수정하게한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일화다. 미국 트럼프대통령에 대해 비판발언을 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여성혐오와 관련된 발언을 해 파장이 일자 그녀는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여성회에 가입, 유엔여성의 친선대사로서 뉴욕에서 열린 유엔여성컨퍼런스에서 스피치를 하는 등 여성 인권에 대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페미니스트의 면모를 보이고있다.
이러한 여성인권활동 밖에도 약자의 입장을 헤아리고 각 종 봉사에 앞장서기도했다. 매건은 13세 때,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빈민가 무료급식제공에서 활동한 바 있으며 글로벌 월드비전에 기부하며 굶주리고 아픈 세계 곳곳의 약자들을 위해 헌신했다. 2015년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연설을 하기도했다.

매건은 노스웨스턴대학교에 재학할 당시 국제관계학도 복수전공하며 자선활동을 이어가 단순히 배우의 역할을 넘어 대중의 모범적 잣대가 되어왔음을 알 수 있다. 매건은 "혼혈여성으로서 인종차이나 사회적 인식에 대해 직접적으로 경험해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며 "배우를 꿈꾸는 연극학도를 넘어 국제관계학도 전공했다"고 전공계기를 밝히기도했다.
 
 

매간 마클 ㅣ엘레.jpg
출처=Elle

 


캘리그라피 전문가 경력 눈길

매건마클은 캘리그라피 전문가로도 활동했던 이력도 가지고있다. 자신을 손글씨 예찬론자로 소개하기도 했던 메건은 어릴 적부터 예쁜 손글씨를 쓰기로 유명했다고 전해지고있다. 캘리그라피로 활동하면서 약 2년간 제자양성을 위해 힘쓰기도 했고 유명인들의 청첩장을 직접 써주기도 했다.

배우, 사회활동가, 캘리그래퍼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더 티그(The Tig)'의 편집자, 요리사 등 그녀를 꾸며주는 수식어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가고있다. 끊임없이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녀의 행보가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비즈트리뷴 문경아 기자 mka927@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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