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BOE의 10세대 제조공장 가동…LCD 시장 파급효과 크지만 주가는 다르다 -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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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의 10세대 제조공장 가동…LCD 시장 파급효과 크지만 주가는 다르다 - 하나금융투자

기사입력 2018.05.1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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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하나금융투자 김현수 연구원은 17일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중국 BOE의 허페이 10.5세대 라인 가운데 첫번째 라인이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며 "10세대 팹(Fab·제조공장)의 경우 60인치 이상 텔레비전(TV) 패널 제조 효율 측면에서 8세대 팹보다 압도적이기 때문에, 그간 BOE의 약점이었던 50인치 이상 패널 시장에서 BOE의 약진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패널 업체들의 주가는 이미 하반기 패널 가격 하락 지속을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중화권 업체들의 액정표시장치(LCD) 팹 대규모 투자는 이미 3년 전부터 계획된 것으로, 이에 대한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지난해 초 패널 가격 급등에도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제자리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LG디스플레이의 주가 흐름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투자(CAPEX) 집행 속도에 연동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6월 광저우 OLED 팹, 하반기 파주 OLED 팹 투자를 앞두고 주가 반등 시도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내용이다.


BOE 10.5세대 첫 번째 라인 3월 가동 시작


BOE의 허페이 10.5세대 라인(4개 라인 총 140K/월) 중 첫번째 라인(40K/월)이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3월 가동률 30%를 시작으로 4,5월 가동률은 50%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10세대 Fab의 경우 60인치 이상 TV 패널 제조 효율 측면에서 8세대 Fab 대비 압도적이기 때문에 그간 BOE의 약점이었던 50인치 이상 패널 시장에서 BOE의 약진이 전망된다.


3개 라인 순차 가동, 가동률 50% 가정해도 공급초과율 9%


BOE 10.5세대 라인 4개 중 현재 첫 번째 라인 가동이 시작됐으며 7월과 11월에 각각 40K/월 규모 라인이 순차 가동될 전망이다. Sharp 사카이 10세대 Fab 이후 첫 10세대 Fab 이기 때문에 수율 정상화까지 상당기간 소요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빠른 시간 내에 50% 수준까지 가동률이 올라온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 신규 가동 라인 역시 단기간 內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른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BOE 10세대 Fab 평균 가동률 70% 가정시 연간 LCD 패널 시장 공급 초과율 및 공급 면적 증가율 각각 11%로 하반기 역시 패널 가격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만약 BOE 신규 라인 가동률이 50%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공급 초과율 및 공급 면적 증가율은 모두 9% 수준으로 하락한다. 하지만 2015년 패널 가격 급락 당시 공급 초과율이 6%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BOE 10세대 라인 가동률 하락에도 패널 시장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반기 패널 가격 하락은 상수(常數), 이제는 CAPEX에 집중


패널 업체들의 주가는 이미 하반기 패널 가격 하락 지속을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중화권 업체들의 LCD Fab 대규모 투자는 이미 3년전부터 계획된 것으로, 이에 대한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2017년 초 패널 가격 급등에도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제자리 수준이었다. 결국 LG디스플레이의 향후 주가 흐름은 OLED CAPEX 집행 속도에 연동될 것으로 판단된다. 6월 광저우 OLED Fab, 하반기 파주 OLED Fab 투자를 앞두고 주가 반등 시도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박동우 기자, pdwpdh@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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