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남북정상회담, SOC주식 이어 4차산업혁명 한중 관련주도 날개 달아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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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SOC주식 이어 4차산업혁명 한중 관련주도 날개 달아줄까

기사입력 2018.04.3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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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ㅣ연합뉴스>

[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 남북정상회담에서 채택된 ‘판문점 선언’으로 남북 경제협력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남북경협주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선언에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의 연결을 명시함으로써 사회간접자본(SOC)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사회간접자본이란 생산활동에 직접적으로 투입되지는 않으나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자본이며 보통 도로·항만·공항·철도 등 교통시설과 전기·통신, 상하수도, 댐, 공업단지 등을 포함한다.

이로인해 30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로 마감한 총 17개 종목들 중 대부분이 철도와 도로, 주택, 가스관, 건설·토목 등 인프라 관련주들이었다.

이날 남북 경협주로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현대로템, 한라, 동아지질, 한국석유, 푸른기술, 하이스틸, 대아티아이 등이었으며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현대건설, 현대상선, 쌍용양회, 제룡전기, 우리기술,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등은 10~20%대까지 급등세를 나타냈다.
 
특히 철도차량을 만드는 현대로템은 가격제한폭인 29.93% 까지 오른 2만6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와함께 증권가에서는 남북경협주에 이어 한중 관련주 및 코스닥 시장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남북정상회담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해소시킬 기반을 마련해줄 것이며 이로인해 한중 관련주 및 코스닥 시장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헌 연구원은 "최근 중국 베이징 내 롯데마트 22곳을 운영하는 화북법인이 중국 우메이그룹에 매각되는 안건이 승인됐는데 이는 그동안 사드사태로 매각을 불허했던 중국 정부가 암묵적 동의를 했다는 뜻으로 볼 수 있으며 향후 사드사태 완화가 탄력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한중 관련주로 팬엔터테인먼트를 주목했다.

그는 팬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최근 한중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겨울연가2 제작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드라마 수출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가속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이 연구원은 "정부가 혁신기업의 성장을 장려하고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제시함에 따라 제4차 산업혁명 관련 주식들이 상승할 것"이라며 "특히 코스닥시장은 레버리지 효과가 큰 중소형주 종목이 많기 때문에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로 상승폭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하이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4차 산업혁명 관련 투자 유망주로 '고영'을 주목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고영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3D 측정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팩토리 및 수술용 로봇 등의 성장성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키움증권 이상표 연구원도 4차산업 혁명 관련주 가운데 하나인 고영을 유망주로 꼽으며 "중소형주 실적 발표가 몰리는 5월 상반월이 실적을 동반한 유망기업 찾기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와 경협 계획이 나올 때까지 주의해야 한다며 남북경협 관련 업종들은 실적베이스가 아닌 테마성격으로 주가가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업종들의 주가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남영 기자 rnskadud88@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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