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인프라…'복합환승센터' 단지 눈길

2019-04-17     최창민 기자

[비즈트리뷴=최창민 기자] 복합환승센터 인근 단지가 대중교통 환승이 편리해 출퇴근이 용이하고, 쇼핑센터와 식당가 등 각종 상업시설이 들어서 눈길을 끌고있다.

특히 지역별로 KTX, SRT, GTX 등 고속 철도망도 거미줄처럼 얽히고 있어 일대의 가치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래미안

수도권에서는 경기 화성 동탄역 일대가 대표적이다. KTX, SRT가 정차하는 것은 물론 일대에 대규모 백화점, 호텔은 물론 주거시설, 업무시설도 함께 들어서고 있다. KTX, 1호선이 정차하고, 일대에 이케아 등 대형 쇼핑몰과 아파트 단지가 몰린 광명역도 비슷한 성공 사례다.

지방에서는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주변이 눈에 띈다. 2016년 12월 낙후됐던 동대구역은 KTX, 지하철 등 환승터미널과 백화점, 업무, 컨벤션 등 문화시설이 조화를 이룬 곳으로 탈바꿈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복합환승시설은 사업추진부터 완공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지만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중요한 요소”라며 “독일 베를린 중앙역, 프랑스 라데팡스역, 뉴욕 펜 역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도 복합환승센터 지역 중심 역할을 하고 있어, 국내 도입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