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롯데마트, 2019년 ‘품질·가격’으로 승부 한다
(대기)롯데마트, 2019년 ‘품질·가격’으로 승부 한다
  • 김도은
  • 승인 2019.02.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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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가격 경쟁 벗어나 ‘품질·가격’ 모두 챙긴 ‘품격’ 강화 나서

[비즈트리뷴=김도은 기자] 롯데마트는 2019년 새해 테마를 ‘품격(품질+가격)’으로 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콜라와 된장 등 국민들이 즐겨 먹는 다소비 가공식품 물가가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품질’과 ‘가격’ 두가지를 모두 잡기 위해 ‘품격’을 강조하며 나섰다.

 

지난 18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탈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판매가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에 비해 콜라(6.0%)와 된장(4.7%), 카레(1.4%) 등을 포함한 14개 가공식품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가격과 비교하면 설탕(11.0%)과 된장(9.8%), 생수(6.8%), 컵라면(3.4%) 등 18개 품목 가격이 0.3~11.0% 상승했다. 장바구니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단순히 박리다매를 바탕으로한 ‘가격’ 경쟁 보다는 ‘품질’까지 중요시하는 소비자 마음을 움직이고자 ‘가격’과 '품질' 두가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품격’을 강화한 마케팅을 전개한다.

 

먼저 ‘재료비와 교통비, 외식비 모두가 오를 때 내리는 것이 있다’는 기치 아래 ‘생활의 답’과 ‘가성비의 답’ 섹션을 매주 운영한다.

 

‘생활의 답’ 섹션은 주로 과일과 채소, 축산, 수산을 포함한 신선식품 품질을 한등급 높이고 소비자가 주로 구매하는 가공식품 상품 제안을 주로 다룬다.

 

대표적으로 철저한 관리와 사전 검증 절차를 통해 당도 상위 10% 내외 고당도 과일만을 취급하는 브랜드 ‘황금당도’ 과일을 선보인다. HACCP 시설을 통한 위생관리, 산지 직거래와 최첨단 포장설비를 통해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수산, 축산 상품도 제공한다.

 

‘가성비의 답’ 섹션에서는 모든 패키지에 가격을 표시하고 디자인을 단순화해 그 혜택을 가격에 반영한 ‘온리프라이스’를 마련한다. 또한 ‘요리하다’, ‘룸바이홈(ROOMXHOME)’ 등 롯데마트 PB브렌드 중 다양한 신상품과 행사상품을 제안한다.

 

남창희 롯데마트 MD본부장은 “경기둔화로 인한 체감 물가 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상황 속에 소비자들이 매일 사야하는 식재료에 대한 장바구니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며 “롯데마트는 합리적 가격과 초고가 상품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품질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