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거래동향]외국인, 엔씨 신뢰 금갔나? '6거래일 연속 매도'… 기관, 4거래일째 매수 앞장
[게임주-거래동향]외국인, 엔씨 신뢰 금갔나? '6거래일 연속 매도'… 기관, 4거래일째 매수 앞장
  • 김상두
  • 승인 2019.02.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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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8일]평균등락률 +1.01%, 화끈 반등…펄어비스 뺀 맏형 '우상향, 전체 시총 40조원 육박

 

 
[비즈트리뷴]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상승했다. 게임주도 올랐다. 급등과 급락 없었지만 20개 넘는 종목이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급감했고, 전체 시가총액은 펄어비스를 제외한 대형주가 상승, 40조원에 육박했다.

2월 18일(월), 게임주 평균등락률은 +1.01%다. 2월 1% 넘는 우상향은 지난 2월 14일(+1.43%) 이어 두번째다.

상승 종목은 24개로 전거래일(2월 15일) 12개서 두 배 늘었다. 최대 상승은 위메이드의 +4.64%다.

하락 종목은 7개다. 엔터메이트가 최대 낙폭(-2.66%)를 나타냈다.

전체 거래량은 1172만6452주로 전거래일(3072만2587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가 366만6021주로 가장 많았고, 엔터메이트가 254만3758주로 뒤를 이었다.

전거래일보다 50% 이상 증가한 종목은 와이제이엠게임즈, 선데이토즈, 신스타임즈, 룽투코리아, 데브시스터즈다.

증가폭으로는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약 +328%로 가장 컸다. 데브시스터즈와 신스타임즈는 각각 약 297%와 176%로 뒤를 이었다.

넥슨지티, 액션스퀘어, 넷게임즈, 조이시티, 엔터메이트는 전거래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총 거래대금은 전거래일(3498억)보다 1619억가량이 줄어든 약 1879억이다.

전체 시가총액은 39조98234억원이다. 2월 15일 대비 약 2618억원이 늘었다.
펄어비스(-0.58%)를 제외한 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상승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3.19%(2300원) 올랐다. 4거래일째 강세다. 종가는 7만4500원으로 2019년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거래일 -2.12%로 약세를 보였던 컴투스는 +2.59%로 반등했다. 종가는 12만2900원이다.

카카오는 +0.49%로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넷마블은 +0.42%로 전일 4% 넘는 하락서 강보합으로 전환됐다.

더블유게임즈와 엔씨소프트는 각각 +0.34% 올랐다.

 
투자 동향에서는 게임주 거래의 큰손인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가 모처럼 '매도 종목'이 매수 종목 보다 많았다. 기관은 10개를 순매수하고 5개를 팔며 게임주 사자(BUY)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19개를 팔았다.
카카오(-1만574주), 더블유게임즈(-2만1724주), 엔씨소프트(-1만6430주), 펄어비스(-1만3268주) 등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매도했다.
카카오 매도는 지난 2월 12일 이후 4거래일만이다.
 
엔씨소프트 매도는 지난 2월 11일 이후 6거래일째다.
지난 2월 13일(수), 적지 않은 증권사가 엔씨소프트 지난 2018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발표 후  '리니지2M' 2분기 출시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낮춘 바 있다.

이외 엔터메이트(-12만6513주), 와이제이엠게임즈(-5만5316주), 썸에이지(-4만2895주) 등서 1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순매수 종목은 12개다. 엠게임(+11만9779주)를 쓸어담았다.
우량주 가운데서는 NHN엔터테인먼트(+3만312주)를 3만주 넘게 담으며 4거래일째 매수를 이었다.

넷마블도 1만9320주를 매집, 2거래일 연속 사자(BUY)를 지속했다.

개인은 18개를 던졌다. 엠게임(-11만9779주)와 위메이드(-5만479주), NHN엔터테인먼트(-5만6372주) 팔자에 앞장섰다.

이외 컴투스(-1만8036주), 선데이토즈(-1만6230주), 넷마블(-1만149주), 카카오(-2만209주), 미투온(-1만962주) 등서 1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순매수 종목은 14개다.
엔터메이트(+11만6508주), 와이제이엠게임즈(5만5166주), 넥슨지티(+3만8597주), 드래곤플라이(+5만6119주) 등서 강한 매수를 나타냈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펄어비스를 3만1110주 사들였다. 3거래일 연속 매수다.

기관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매수를 보였다.
NHN엔터테인먼트(+2만6758주), 컴투스(+1만9586주), 카카오(+3만175주), 더블유게임즈(+2만8547주), 엔씨소프트(+2만2128주)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

NHN엔터와 엔씨소프트의 '사자(BUY)'는 4거래일째다. 카카오와 더블유게임즈 매수는 3거래일째다.
위메이드(+4만5760주)와 선데이토즈(+2만2544주) 등도 적극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펄어비스, 베스타 등을 동반매도했다.

함께 산(동반매수) 종목은 NHN엔터테인먼트, 게임빌, 위메이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