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 ‘구워구워 치즈’ 광고캠페인, WARC 어워드 2관왕
서울우유협동조합 ‘구워구워 치즈’ 광고캠페인, WARC 어워드 2관왕
  • 김도은
  • 승인 2019.02.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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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이미지 각인·치즈에 대한 고정관념 변화 등 마케팅 성과 인정받아

[비즈트리뷴=김도은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은 목장나들이 ‘구워구워 치즈’ 광고캠페인이 WARC(World Advertising Research Center)가 진행하는 'WARC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우유의 ‘구워구워 치즈’ 광고캠페인은 언어 유희 트렌드를 반영해 치맥(치킨+맥주), 떡튀순(떡볶이+튀김+순대)에 이어 잘 어울리는 음식 줄임말로 ‘삼치(삼겹살+치즈)’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 광고에서는 식당 주인이 ‘삼치’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성난 반응을 보이는 상황을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는’ 모습으로 유쾌하게 담아내 소비자에게 제품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광고대행사 맥켄월드그룹 코리아가 선보인 ‘구워구워 치즈’ 광고캠페인은 고기를 구워 먹는 한국 외식 스타일과 굽는 치즈를 결합, 치즈에 대한 고정관념을 변화시켜 홍보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해당 캠페인은 싱가폴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에피 어워드(APAC Effie Awards 2018)’에서 동상(Bronze)을 수상한데 이어 WARC 아시아 전략상(WARC Prize for Asian Strategy)부문에서 동상(Bronze)과 로컬 히어로 스폐셜 어워드(Local Hero Special Award)를 차지해 총 3관왕 달성 쾌거를 이뤘다.

 

신호식 서울우유협동조합 가공품마케팅팀 팀장은 “목장나들이 ‘구워구워 치즈’ 광고캠페인 아이디어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고 색다른 마케팅 활동으로 서울우유만의 제품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WARC 어워드는 지난 1985년 영국에서 설립돼 3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세계적 마케팅 인텔리전스 센터인 WARC(World Advertising Research Center)가 진행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기준으로 평가하는 칸 국제광고제(Cannes International Advertising Festival), 클리오 광고제(CLIO Awards)와 달리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캠페인 전략, 마케팅 인사이트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