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매각 관련주, 다시 떴다! 넥슨지티·넷게임즈 '화끈 반등' …대형주, 선별적 상승
넥슨 매각 관련주, 다시 떴다! 넥슨지티·넷게임즈 '화끈 반등' …대형주, 선별적 상승
  • 김상두
  • 승인 2019.02.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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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2월 15일]조이시티 3.35%↓, 9거래일만에 하락…드래곤플라이 1.00%↑ '4거래일 연속상승

 
[비즈트리뷴]대형 게임주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2월 15일, 넷게임즈(+3.25%)가 2018년 성과를 공개했다. 액토즈소프트(+1.79%), 플레이위드(-1.23%)는 전일(2월 14일) 정규장 마감 후 지난해 실적을 전했다.

전일 가파르게 올랐던 게임주는 우하향했다.
2월 15일 평균등락률 -0.06%로 최근 2거래일째 이어진 오름장세를 일단락한 것.

거래량은 엔터메이트(+1752만824주, 정규장 마감기준) 폭증으로 전일보다 늘었다. 전체 거래 대금은 넷마블의 거래 부진으로 감소했다.

넥슨 매각 관련주인 넥슨지티와 넷게임즈가 반등했다.

넥슨지티는 전일대 6.43%(800원) 올랐다. 2월 8일 이후 5거래일만에 상승이다. 종가는 1만3250원이다. 거래량은 약 449만주다. 전일대비 560% 넘는 증가다.
외국인이 2만9932주를 팔았고 개인이 2만6363주를 순매수했다.



넷게임즈는 6.13%(800원) 뛴 1만325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589%가량 늘어난 198만6572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9299주와 1만1916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2거래일째 동반매도다. 개인은 3만1215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넷게임즈는 2018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손실 108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6억원으로 5.3%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126억원으로 역시 적자를 이었다.

 
▶중소형주 강세! 드래곤플라이 6.92%↑' 최대 상승'
이날 상승 종목은 12개로 드래곤플라이가 +6.92%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넥슨 매각 관련주인 넥슨지티(+6.43%)와 넷게임즈(+3.25%)는 반등했다.
이외 선데이토즈(2.81%)와 썸에이지(+2.38%)가 2% 넘는 상승했다.
 
드래곤플라이의 상승은 3거래일째다. 거래량은 44만6945주로 2019년 들어 최대치를 경신했다.
개인이 6만2467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이를 담았다.



▶엔터메이트 4.44%↑ 2거래일 연속 상승…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 350억원 자금 유치
관리종목 지정 우려로 약세를 보이다 전일 급등(+16.43%)한 엔터메이트는 +4.44%로 2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이었다.
종가는 940원이다. 개인이 17만3833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6만3773주를 사들였다.

엔터메이트는 제3자 배정 방식을 통해 250억원가량의 유상증자 및 100억원 규모의 전환 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조이시티 3.35%↓ 2월 들어 첫 하락
하락 종목은 19개다. 펄어비스가 -6.75%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최근 게임 대장주를 되찾은 넷마블은 4.03%(5000원) 빠졌다.
조이시티(-3.35%)과 게임빌(-3.07%)는 -3%대의 하락을 나타냈다. 액션스퀘어와 컴투스는 각각 -2.96%와 -2.12%로 마감됐다.

2월 들어 가장 꾸준하게 상승했던 조이시티가 3.35%(450원) 내렸다.
2월 들어 처음이자 지난 1월 30일(-3.48%) 이후 약 9거래일만의 하락이다.
종가는 1만3000원이다. 외국인이 2464주를 팔았고 기관은 52주를 사들였다.
최근 4거래일 연속 팔자(sell)에 앞장섰던 개인 투자자는 2611주를 매집했다.

 
▶신작과 해외진출 이슈 不通!
신작과 해외 진출 관련 소식이 쏟아졌다.
넥슨이 전일 4월 18일 출시를 밝힌 야심작 '트라하'가 사전예약 하루 만에 50만명을 끌어모았다고 밝힌 가운데 웹젠이 사전예약 중인 '마스터탱커' 마케팅 강화 소식을 전했다.
액션스퀘어의 '삼국블레이드'는 동남아 진출을, 네오위즈는 '진짜야구 슬러거' 대만 수출 계약 체결을 알렸다. 
관련주는 모두 하락했다.

▶마스터탱커 마케팅 강화! 웹젠 0.77%↓… ·…외국인 · 기관 쌍끌이 매도
웹젠은 1분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MMORPG '마스터탱커' 알리기를 위해 웹툰 작가 나승훈과 마케팅 협력을 맺었다. 또한 자사가 직접 커뮤니티를 운영, 사전 예약자 몰이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웹젠은 0.77%(150원) 내린 1만9450원으로 마감됐다. 2거래일째 하락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808주와 5만761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9만206주를 순매수했다.

 
▶삼국블레이드 동남아 11개국 출시, 액션스퀘어 2.96%↓ 장중 신저가
네시삼십삼분은 액션스퀘어 개발한 모바일RPG '삼국블레이드'가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11개국에 출시됐다고 전했다. 퍼블리셔는 대만 게임업체 '게임드리머'다.

액션스퀘어는 전일대비 2.96%(45원) 빠졌다. 3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종가는 1475원이다. 장중에는 1440원까지 밀리며 연중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개인이 5843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이를 사들였다.


 
▶네오위즈 0.72%↓7거래일만에 하락… 진짜야구 슬러거, 대만 수출 계약
네오위즈가 전일대비 0.72%(100원) 내린 1만3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2월 1일 -1.17% 이후 7거래일만에 하락이다.
네오위즈 최근 깜짝 실적 발표를 전후해 강세를 지속하며 1만3000원대 종가를 회복한 바 있다.

네오위즈는 대만 게임사 '카이엔테크'와 자사 야구 모바일게임 '진짜야구 슬러거' 대만, 홍콩, 마카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출시는 오는 3월 말 대만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췄고 현지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형주 선별적 상승!  펄어비스 6.75%↓
전일 동반상승했던 대형주는 엇갈렸다.
펄어비스가 -6.75%, 넷마블 -4.03%로 급격하게 하락했다. 컴투스는 2.12%(2600원) 내린 11만9800원을 마감됐다.
 
엔씨소프트는 -0.56%(2500원) 내린 44만5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더블유게임즈(+1.90%), 카카오(+1.00%), NHN엔터테인먼트(+0.14%)는 1% 내외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펄어비스가 전일대비 6.75%(1만3700원) 빠졌다. 2019년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종가는 18만9200원이다.
기관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매물(-6만6522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1만6490주를 팔았다. 개인은 9만283주를 순매수했다.

 
▶넷마블 4.03%↓ 종가 12만원선 붕괴
넥슨 인수 참여라는 호재가 지속되면서 실적 부진에도 강한 상승을 보였던 넷마블, 급하강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로 4% 넘게 빠진 것.
종가는 전일보다 4.03%(5000원) 하락한 11만9000원이다. 2월 13일 회복했던 12만선을 3거래일만에 내줬다.
기관이 2만2037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만955주와 1만1042주를 사들였다.


▶엔씨 0.56%↑ 외국인 5거래일 연속 매도
전일 +3.46%로 반등했던 엔씨소프트가 다시 하락했다.
내림폭은 크지 않았다. -0.56%(2500원)다. 종가는 44만5500원이다. 
외국인이 8194주를 순매도, 5거래일째 팔자(sell)에 나섰다. 기관은 1만3109주를 샀고 개인은 5121주를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