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입학취소' 논란, 해당 학생 입장 밝혀 "공부 열심히 해서 서울대 갈 거다"
'연세대 입학취소' 논란, 해당 학생 입장 밝혀 "공부 열심히 해서 서울대 갈 거다"
  • 김형식
  • 승인 2019.02.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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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올라온 '연세대 입학취소' 사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당 학생은 "우체국 전산 오류로 대학교 입학금이 입금되지 않아서 입학 취소가 됐다"며 "우체국에서 전산 오류 자료를 연세대 쪽에 제출하겠다고 하는데도 입학 취소 처분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이는 ATM '지연이체제도' 때문이었는데 1회 100만원 이상의 돈이 계좌로 입금되면 이후 30분 동안은 ATM에서 인출이나 이체를 못 하게 되는 이유다.
 
해당 학생은 지연인출제도로 인해 등록금이 제대로 납부되지 않았지만, 관련 사실 확인 없이 납부 완료된 것으로 착각한 것이다.
 
이에 연세대 측은 "등록금 미납 관련 안내 문자를 보냈다"며 "형평성을 고려해 절차대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며 입학취소 처분을 취소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후 해당 학생 담임은 "학생 측 과실도 분명하고 일이 더 커지는 것에 대한 부담도 많았다"며 "공부 열심히 해서 서울대 갈 거라고 한다"며 학생의 상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