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3, 脫코리아 가세…삼국블레이드 '동남아 11개국' 출시
433, 脫코리아 가세…삼국블레이드 '동남아 11개국' 출시
  • 김상두
  • 승인 2019.02.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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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게임사 '게임드리머' 통해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서비스

 
[비즈트리뷴] 글로벌, 황금돼지해 2019년 한국 게임사들의 화두 중 하나다.

지난해 연말부터 게임빌 등을 비롯한 상당수 게임사들이 국내 시장 보다 글로벌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포화상태로 나눠먹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며 또 지난해 출시, 검증이 끝난 작품들이 신시장 개척에 나서면서 국내 게임들의 해외 진출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네시삼십삼분도 가세했다.

2월 15일, 네시삼십삼분(대표 한성진)이 모바일 수집형 RPG ‘삼국블레이드’(개발사 액션스퀘어)가 동남아 11개국에서 정식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국가는 태국∙베트남∙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동티모르∙브루나이 등이다. 퍼블리셔는 대만 게임사 '게임드리머(Game dreamer Limited)'다.

액션스퀘어 박상우 대표는 “대만∙홍콩에 이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에 ‘삼국블레이드’를 서비스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 및 대만 등지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게임드리머 테리 캉(Terry Kang) 대표는 “정식 오픈에 맞춰 유튜브를 비롯 다양한 소셜 마케팅과 광고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삼국블레이드’가 좋은 성과를 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삼국블레이드’는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액션 RPG ‘블레이드 for Kakao’를 개발한 액션스퀘어의 작품이다.

‘삼국지’와 ‘블레이드’의 검증된 유명 지식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의 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삼국지 영웅 수집의 재미와 호쾌한 액션, 언리얼 엔진 4의 고품질 그래픽 조합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출시 이후 2년 동안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