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4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업종 톱픽은 유지-메리츠종금
카카오, 4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업종 톱픽은 유지-메리츠종금
  • 최창민
  • 승인 2019.02.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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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최창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카카오에 대해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유지)를 제시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31억원(+23.6% YoY), 43억원(-87.7% YoY)으로 당사 추정치(매출 6546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에 부합했다"며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광고 1817억원(+13.9% YoY), 콘텐츠 3144억원(+18.2% YoY), 기타 1770억원(+48.4%YoY)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와 관련, "영업이익률은 0.6%를 기록했는데 이는 역사상 최저 수준의 수익성"이라며 "카카오페이, 모빌리티, 글로벌, AI, 블록체인 등 신규사업의 영업손실 증가가 주요원인"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올해 인터넷 업종 톱픽(Top Pick)을 유지한다"며 그 이유로 올해 2분기 카카오톡 기반의 신규광고 모델 도입을 통해 매출 성장성 가속화, 모빌리티와 페이 본격 유료화를 통해 이익창출 능력 개선, 지난해까지의 공격적 인력 및 관계기업 투자는 마무리 국면으로 결실을 맺는 시점으로 진입한 점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