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카운트다운 'D-5'…사전 예약 25일·다음달 4일 개통
갤럭시S10, 카운트다운 'D-5'…사전 예약 25일·다음달 4일 개통
  • 설동협
  • 승인 2019.02.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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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차세대 폰 '갤럭시S10(Galaxy S10)' 공개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갤럭시S10은 그간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를 만들어 오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 기술을 모두 눌러 담은 갤럭시 10년의 '완성체'다.

15일 IT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10 시리즈는 오는 25일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간다. 다음달 4일 예약구매자를 대상으로 개통된다. 공식 출시일은 8일이다.
 

 
갤럭시S10은 '갤럭시A9 pro'에 이어 '인피니티-0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후면에는 최대 3개의 트리플카메라, 내장형 지문센서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들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번 10시리즈부터는 라인업도 '실속형', '일반형', '프리미엄'형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실속형은 갤럭시S10e, 일반형 갤럭시S10, 프리미엄형 갤럭시S10+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각각의 라인업을 통해 고가 시장부터 초고가 시장까지 범위를 확대해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속형인 갤럭시S10e는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센서ㆍ트리플 카메라와 같은 고급 기능을 빼 가격을 20만원 이상 낮춘 제품이다. 5.8인치 플랫 대화면, 전면 1000만 싱글ㆍ후면에는 1200만·1600만 듀얼 카메라, 측면 지문센서, 31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갤럭시S10은 6.1인치 엣지 대화면, 전면 1000만 싱글ㆍ후면 1200만·1200만·1600만 화소의 트리플 카메라,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센서, 3400mAh 배터리를 장착해 실속형보다 한 층 업그레이드된다.

갤럭시S10+는 6.3인치 엣지 대화면, 전면에만 1000만·800만 화소의 듀얼카메라가 탑재되며, 후면에는 1200만·1200만·1600만 트리플 카메라,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센서, 4100mAh 배터리가 장착된다.

이번 갤럭시S10 시리즈의 출고가는 89만9800원부터 최대 139만7000원으로 책정됐다. 실속형 갤럭시S10e가 89만9800원으로 책정되며, 일반형인 갤럭시S10은 105만6000원(128GB), 129만8000원(512GB)이다. 갤럭시S10+는 115만5000원(128GB), 139만7000원(512GB)으로 나뉜다.

다만, 삼성전자가 최초로 선보이는 갤럭시S10+ 5G 모델의 출시일자와 출고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고가는 15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이며, 다음달 22일 예약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S10'과 폴더블폰을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5G 스마트폰, 폴더블 등 스마트폰의 변화가 시장 수요 증가에 일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갤럭시S10은 이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