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원가 절감으로 전년 대비 실적 개선 전망-유안타증권
쌍용양회, 원가 절감으로 전년 대비 실적 개선 전망-유안타증권
  • 최창민
  • 승인 2019.02.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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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최창민 기자] 유안타증권은 15일 쌍용양회에 대해 "가격 인상 효과와 원가 절감 요인이 온기로 반영되어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의 근거가 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7800원, 투자의견 매수(유지)를 제시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쌍용양회 연결 실적은 매출액 409억원(+3.5%, YoY), 영업이익 942억원(+35.6%, YoY)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4분기 출하량 회복과 2018년 10월 시멘트 판가 인상 효과 반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 증가했고 지난해 가동한 가동한 ESS(4월), 폐열설비(9월) 효과 및 유연탄 옵션 계약에 따른 원가 절감 요인 반영으로 영업이익률은 21.9%를 기록했다"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발생했던 계열회사 매각에 따른 중단영업이익 소멸과 당분기 법인세 비용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66% 감소"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매출액 1조5800억원(+4.4%, YoY), 영업이익 2735억원(+10.7%, YoY)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는 가격 인상 효과와 원가 절감 요인(폐열설비 및 ESS 가동)으로 전년대비 실적 개선의 근거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최근, 정부의 건설 부양 의지를 반영한 정책(예타 면제, SOC 예산 증액 편성 등) 기조는 전반적인 시멘트 업종의 출하 감소 폭을 방어하는 긍정적인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