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맏형들 동반상승! 으뜸은 +11.96% 'NHN엔터'…깜짝 실적, 네오위즈 강세
게임주 맏형들 동반상승! 으뜸은 +11.96% 'NHN엔터'…깜짝 실적, 네오위즈 강세
  • 김상두
  • 승인 2019.02.15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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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2월 14일]너무 빠졌나? 엔터메이트 16.43%↑…넥슨 매각 관련주(넥슨지티·넷게임즈) 동반하락

 

[비즈트리뷴] 2월 14일(목) 약세 출발했던 코스피가 정규장 마감을 앞두고 반등, 전일보다 24.37포인트(1.11%) 오른 2225.85로 마감됐다.
오락가락 장세를 보이던 코스닥도 장 마감 1시간을 앞두고 상승 전환,  2.36포인트(0.32%) 뛴 742.27를 나타냈다.

게임주도 화끈하게 상승했다. 평균등락률 +1.43%로 2월 들어 가장 크게 오른 것.

전일 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에 이어 기관이 대형 게임주 '사자(buy)'에 가세,  시가 총액 1조원이 넘는 대형주가 모조리 상승 마감됐다.

관리종목 지정 우려로 신저가 행진을 펼쳤던 엔터메이트도 +16.43%로 화끈하게 반등했다.

전일 실적 악화에도 크게 올랐던 위메이드(-4.11%,)는 하락했고 넷마블은 +0.40%로 상승했다.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나타낸 NHN엔터테인먼트(+11.96%)와 네오위즈(+4.12%)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름장세를 지속했다.
 

▶주요 이슈는? 넥슨 신작+NHN엔터·펄어비스·카카오 실적발표
게임판에 이슈가 만발했다. NHN엔터테인먼트와 펄어비스, 카카오 등이 2018년 연간 및 4분기 실적과 함께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신작으로는 넥슨이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2019년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트라하' 출시일(4월 18일)을 공개했다. 사전예약 이벤트도 시작했다.

또한 PC 온라인 MOBA 게임 '어센던트 원' 정식 서비스에 나섰다.

증권가에서는 전일 실적을 발표한 넷마블과 위메이드 보고서를 쏟아냈다.


▶룽투코리아 5.06%↓, 6거래일 연속 상승…외국인 19거래일째 순매수
상승 종목이 21개로 모처럼 20개를 돌파했다. 엔터메이트가 +16.43%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NHN엔터테인먼트(+11.96%) 10% 넘게 오르며 뛰며 2거래일째 강세를 이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5.90%(80원) 오른 1435원을 나타냈다. 2019년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룽투코리아는 5.06%(215원) 상승한 4460원으로 장을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외국인이 7029주를 순매수, 19거래일째 사자(BUY)를 이었다. 개인은 7014주를 팔았다.

▶넥슨 매각 관련주, 거래량 급감…넥슨지티 3.11%↓ · 넷게임즈 2.38%↓
하락 종목은 9개에 그쳤다. 썸에이지가 -4.55%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위메이드(-4.11%)도 4% 넘게 빠졌다.
넥슨 매각 수혜주인 넥슨지티(-3.11%)와 넷게임즈(-2.38%)는 동반 하락했다.

넥슨지티 하락은 지난 2월 11일부터 4거래일째다. 종가는 1만2450원이다.
거래량은 68만만3029주다. 넥슨 매각 이슈 부각 이후 가정 적은 수량이다.
외국인이 8만1417주를 팔았고 개인이 7만8884주를 사들였다. 기관은 2343주를 순매수했다.

 
넷게임즈는 2.38%(300원) 내린 1만2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넥슨지티와 마찬가지로 거래량(29만4535주)이 급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50주와 7530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1880주를 매집했다.

 
▶대형주 동반 상승 …엔씨 3.46%↑ 반등
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의 대장주가 모조리 올랐다.
NHN엔터테인먼트가 +11.96%로 급등했다. 카카오와 더블유게임즈는 각각 +2.45%와 +2.11%로 장을 마쳤다.
컴투스(+1.32%), 펄어비스(+0.50%), 넷미블(+0.40%)는 1% 내외의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엔씨소프트는 3.46% 상승했다. 2월 8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우상향이다. 종가는 44만8000원이다.
외국인이 1만922주를, 개인이 2만1505주를 팔았다. 기관은 3만7559주를 순매수, 2거래일째 사자(BUY)에 앞장섰다.

 
▶매출 1조원 클럽 입성! NHN엔터 11.96%↑
NHN엔터테인먼트가 11.96%(7700원) 상승했다. 종가는 7만2100원으로 지난 6월 11일(7만2000원) 이후 약 반년 만에 7만원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16만5473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1만6188주와 5만3304주를 사들였다. 2019년 들어 최대치의 동반매수다.

사상 첫 매출 1조원 돌파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2월 13일) 정규장 마감 후 NHN엔터는 2018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이 전년대비 41% 증가한 1조2820억원이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7.9% 늘어난 687억3391억원이다.

     

 
▶깜짝 실적, 네오위즈 4.12%↑
NHN엔터테인먼트 그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낸 네오위즈도 강세를 나타냈다. +4.12%(550원)로 장을 마치며 4거래일째 우상향을 지속한 것.
종가는 1만3900원이며 거래량은 59만8440주다.
개인이 올해 들어 최대 매물(-11만4210주)를 던졌다. 외국인이 11만4211주를 담았다.

네오위즈는 전일 실적발표에서 2018년 연간은 물론 4분기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모든 지표가 상승했다. 이는 지금까지 실적 발표에 나선 게임사 중 유일했다.

 
▶2018년 사상 최대 실적! 펄어비스 0.50%↑
펄어비스가 2018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4043억원, 영업이익은 1669억원이다. 전년대비 각각 244.9%, 157.8%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991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9.8%, 180.4% 증가했다.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국내외에서의 고른 성과가 힘을 보탰다.

이날 펄어비스 주가는 0.50%(1000원) 올랐다. 종가는 20만2900원이며 거래량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13만3113주다.
외국인이 6039주를 팔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8467주와 1550주를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