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대란' 피해 소상공인 배상안 확정…15일 발표
KT, '통신대란' 피해 소상공인 배상안 확정…15일 발표
  • 설동협
  • 승인 2019.02.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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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KT가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인해 통신장애를 겪은 소상공인들의 피해배상안을 확정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상생보상협의체(소상공인연합회·시민사회단체·KT·정부관계자)는 지난 13일 오후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피해보상 대상과 보상규모, 피해신청 접수 기간 등 상세 내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위로금 지급 대상을 연매출 5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제한하면서, 소상공인들은 크게 반발했다.
 
이에 KT는 자체 피해 산정기준과 위로금 지급 등을 백지화하고, 협의체를 통해 피해 사실을 새롭게 산정해 보상금액 수준을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오는 15일 보상 관련 상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