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강세다. 이는 지난해 연매출이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과 함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NHN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전 11시51분 현재 전날보다 10.25% 오른 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조2821억원, 영업이익 6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41%, 영업이익 98%가 증가했다. 2013년 8월 분할 이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면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비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1% 증가한 2707억원을 달성했다. 페이코와 NHN한국사이버결제, 인크로스 등 주요 법인의 실적 개선으로 결제와 광고 사업 매출이 전분기 대비 9.5% 증가한 1449억원을 올렸다.
커머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6.1% 상승한 515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기존 게임사업의 체질 개선과 신사업을 확대한 결과”라며 "올해는 페이코와 관련한 광고와 결제사업은 수익형 서비스로 확대하고 페이코 수익성도 높여 흑자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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