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브라운더스트'…네오위즈, 지난해 영업익 전년비 107% ↑
땡큐! '브라운더스트'…네오위즈, 지난해 영업익 전년비 107% ↑
  • 설동협
  • 승인 2019.02.13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네오위즈는 13일 지난해 연결기준 총 매출 2155억원, 영업이익 226억원, 당기순이익 35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4%, 10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의 경우 흑자전환했다.
 


지난 4분기로만 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한 60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0%증가한 65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늘어난 304억원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번 분기 해외 매출은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안착한 '브라운더스트'가 견인했다"며 "브라운더스트는 현재 일본, 동남아,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서비스 중으로 해외에서 연 매출 40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운더스트는 올해 1분기 내 영어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세계 전 권역으로 서비스를 넓혀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는 올해 보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작들을 선보이며 성장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콘솔 플랫폼에서 '블레스 언리쉬드'를 오픈 월드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통해 새롭게 개발한다. 여기에 독창적인 게임을 개발하는 인디 게임사들을 네오위즈로 영입해 모바일 신작과 PC게임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글로벌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하이퍼 캐주얼 장르부터 개성 강한 이용자들의 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모바일 게임까지 다채롭게 출시해 새로운 성공 사례를 발굴해 나갈 전망이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2018년도는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진 한 해였다"며 "2019년에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체 IP들의 글로벌 성과를 강화하고 이들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IP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