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지난해 매출 1271억원…영업익 '적자전환'
위메이드, 지난해 매출 1271억원…영업익 '적자전환'
  • 설동협
  • 승인 2019.02.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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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13일 2018년 연결 기준 실적과 관련해 연간 매출 1271억원, 영업손실 362억원, 당기순손실 4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지난해 '미르의 전설' IP(지식재산권) 사업의 확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상승했으나, 라이센스 게임 매출채권 일회성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인해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매출채권 일회성 대손충당금은 소송 등으로 인해 로열티 매출 회수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다만, 적절한 법적인 조치와 사업적 협상을 병행하고 있어 충분히 회수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 4분기로만 보면 매출액은 324억원, 영업손실 39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위메이드는 ▲신작 모바일게임 '미르4', '미르M', '미르W' 출시하는 등 '미르의 전설' IP 확장을 통해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회사는 오는 21일 '이카루스 M'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으로 대만, 동남아, 중국 등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해 중국 37게임즈의 '전기패업' 저작권 침해 소송 승소, 지난 1월 액토즈가 제기한 '미르의 전설' IP 저작권침해정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를 통해 법적 지위를 탄탄하게 구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