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시대 업무생산성·워라밸 '두 마리 토끼' 잡는다
SKT, 5G 시대 업무생산성·워라밸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설동협
  • 승인 2019.02.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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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SK텔레콤은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빌딩에 구축한 '5G 스마트오피스'를 공개, 5G와 AI등 뉴(New) ICT 기술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오피스 환경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5G 스마트오피스'는 SK텔레콤이 보유한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보안,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의 집약체다. 5G를 통해 사람과 공간, 디바이스, 센서 등이 거미줄처럼 엮여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시·공간 제약 없이 업무가 가능한 곳이다.
 


5G를 통해 직원들은 홀로그램 입체영상과 같은 대용량 데이터를 원거리에 있는 파트너에게 바로 전송하거나 실시간으로 협업이 가능해 업무를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 회의실 예약 추천, 냉난방 가동 등 단순한 업무는 AI가 대신 처리해준다.

이날 SK텔레콤은 5G와 AI 등 New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오피스 솔루션 4종을 공개했다. 이러한 솔루션들에는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해 출입증이나 지문인식 없이 편하게 출입할 수 있는 시스템 ▲개인 노트북이나 PC 없이도 도킹 패드에 스마트폰만 꽂으면 업무를 볼 수 있는 시스템 ▲AR글라스를 통해 원거리에 있는 회의 참가자들이 동시 접속해 실제 같은 방에 모여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기술 ▲ AI무인자판기, 바리스타 로봇 등이 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구축한 '5G스마트오피스'를 테스트베드로 운영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파트너사, 보안솔루션 기업 등 다양한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모델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상규 SK텔레콤 ER그룹장은 "5G스마트오피스는 단순 공간 혁신이 아니라 5G와 ICT기술이 애자일방식(시장 대응이 빠른 조직)과 결합해 조직의 유연성을 극대화하고, 업무생산성과 워라밸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