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자연광 추적해 최적 환경 제공하는 '라이트사이클' 조명 출시
다이슨, 자연광 추적해 최적 환경 제공하는 '라이트사이클' 조명 출시
  • 설동협
  • 승인 2019.02.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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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다이슨은 12일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인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Dyson Lightcycle™ Task Light)'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다이슨에 따르면 이번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은 90명이 넘는 엔지니어들이 2년여에 걸친 개발 기간 동안 892개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한 끝에 얻어낸 결과물이다.
 


이 조명은 사용지역의 일광에 맞게 지속적으로 색온도와 밝기를 조절함으로써 시간대에 맞는 최적의 빛을 제공한다.

시간과 날짜 및 위치에 기반한 고유의 알고리즘을 사용해 어느 지역에서나 자연광의 색 온도와 밝기를 추정한다. 여기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는 하루 중 각각 다른 시간대에 인공위성이 전송하는 백만 개 이상의 자연광 상태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이 조명에 내장된 32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는 이 자연광 데이터를 계속해서 분석한 후 옵티컬 드라이버(optical driver)에 전달, 다양한 빛의 색 조절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다이슨 링크 앱은 조명을 사용자의 일상생활에 맞춤화해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앱은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과 연결돼 있어, 앱에 입력한 사용자의 나이, 업무, 일과 및 자연광에 맞게 빛의 출력을 조절해 시간대에 따라 최적화된 조명을 유지시켜 준다.

보다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조명의 색 온도와 밝기를 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은 공부(Study), 휴식(Relax), 정밀 작업(Precision), 집중(Boost), 기상(Wake-up), 취침(Sleep) 및 외출(Away) 모드로 사전 설정이 가능하다. 또, 작업 유형이나 기분에 따라 최대 20가지의 다른 조명을 사전에 설정하고 이름을 지정할 수도 있다.
 


밝기는 100룩스(lx)에서 1000 룩스(lx)까지, 색 온도는 따뜻한 느낌의2700 켈빈(K)에서 시원한 백색인 6500 켈빈(K)까지 조절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은 데스크형과 플로어스탠드형으로 제공되며, 화이트·실버, 블랙 2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