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분기 최대 매출 달성… 개선되는 생산성-유안타증권
연우, 분기 최대 매출 달성… 개선되는 생산성-유안타증권
  • 김도은
  • 승인 2019.02.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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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도은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연우에 대해 "전세계적인 수요 급증으로 수출부문 고성장이 이어지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연우의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704억원(YoY+21%), 영업이익 11억원(YoY-46%)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내수 매출(4Q18 비중 49%)은 3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고 수출 매출(4Q18 비중 51%)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 성장한 357억원을 기록했다"며 "각각 4분기 내수 고객사향 매출 증가와 미주·유럽향 수출의 분기 최대 매출 달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원가율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p 증가한 90.4%를 기록했다"며 "물류 자동화 설비 구축 및 본격 가동에 따라 불용성 재고(28억원)를 모두 폐기한 영향으로 이를 제외하면 원가율은 86.4%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p 감소됐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2019년 실적에 대해 "매출 3098억원(YoY+14%), 영업이익 223억원(YoY+256%)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내외 고객사가 2019년 고가 브랜드 중심의 외형 성장을 목표하고 있고 중국 브랜드의 퀄리티 상승으로 안팎으로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투자 사이클 종료 및 비용 효율화 기조 본격화로 2019년 연간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