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발표 코앞, 엔씨 '시총 10조원 붕괴'…넷마블, 게임 대장주 '탈환'
실적발표 코앞, 엔씨 '시총 10조원 붕괴'…넷마블, 게임 대장주 '탈환'
  • 김상두
  • 승인 2019.02.1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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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 엔씨 2.37%↓시총 9조9274억…외국인, 2019년 들어 최대 매물 쏟아내


[비즈트리뷴] 2018년 실적 발표를 하루(2월 12일) 앞둔 엔씨소프트, 기업 가치가 1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2월 11일(월) 엔씨소프트는 전거래일보다 2.37%(1만1000원) 내린 45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 총액은 9조9274억원이다. 2018년 11월 14일 회복했던 10조원선이 약 90여일 만의 붕괴된 것.

거래량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16만5882주(장 마감 기준)다.
외국인이 4만2902주를 팔았다. 2019년 들어 가장 많은 매물이며 지난 2018년 12월 6일(7만7332주) 이후 최대치다.
개인이 3만6597주를, 기관이 5551주를 순매수했다.

엔씨소프트가 하락하며 10조원 선을 내준 이날, 넷마블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는 11만9000원이다. 시가 총액은 10조1467억원으로 엔씨소프트보다 2193억원이 높았다. 지난해 11월 내준 게임 대장주 자리를 되찾은 것.

이날 외국인은 넷마블 3만2688주를 사들였다. 2월 1일부터 4거래일 연속 매수다. 개인이 2만1901주를, 기관이 1만1084주를 팔았다.

넷마블은 지난 2월 8일(금), 넥슨 인수를 위해 텐센트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는 소식으로 급등(+8.68%)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