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토스와 손잡고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추진
신한금융, 토스와 손잡고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추진
  • 김현경
  • 승인 2019.02.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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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국내 핀테크 기업 토스와 손잡고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한다.
 
신한금융은 11일 제3 인터넷전문은행 추진을 위해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함께 예비인가 신청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두 회사는 인터넷전문은행 사업모델 구축 및 컨소시엄 구성에 협력해 혁신적인 모델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용병 회장 취임 이후 지속 추진해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 산업의 혁신성장에 대한 추진 의지를 보여주는 사업이라고 신한금융 측은 설명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신한금융이 보유한 금융부문 노하우와 안정성, 자금력에 토스의 혁신성과 창의성을 더해 '혁신적·포용적' 모델의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두 회사는 예비인가를 위한 추진단을 발족해 컨소시엄 구성과 참여사 지분율, 자본금 규모 등에 대해 논의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앞선 인터넷전문은행이 국내 금융시장을 변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신한금융은 토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금융의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에서 그간 하지 못했던 창의적인 금융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