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스테크널러지, 자율주행용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국제 인증 획득
엔지스테크널러지, 자율주행용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국제 인증 획득
  • 구남영
  • 승인 2019.02.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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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남영기자] 커넥티드카 솔루션 전문기업 엔지스테크널러지(대표 박용선)가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평가모델 ‘Automotive SPICE(이하 A-SPICE, Automotive Software Process Improvement & dEtermination)’의 ‘레벨 2’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A-SPICE’는 유럽 자동차 업체들이 중심이 되어 부품회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설계 검증, 관리 등 소프트웨어 영역의 역량을 심사하고 개발 프로세스와 품질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만든 국제 인증 모델로서, 2007년 자동차 산업에 적용되기 시작한 이래 현재는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해외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에서 레벨 2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엔지스테크널러지는 ‘내비게이션 데이터 표준(NDS)’ 기반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국제 인증을 받음으로써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내비게이션 데이터 표준(NDS)’는 자율주행을 위해 국내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독일 BMW, 다임러, 폭스바겐, 일본 르노 닛산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만든 표준 지도 데이터 규격으로, 엔지스테크널러지는 지난해 8월 ISO 9001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 ‘A-SPICE’ 인증 획득으로 NDS 기반의 차량용 내비게이션 개발 프로세스 및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켜, 글로벌 수준의 자동차 SW기술 확보를 통한 수주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근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을 대거 확충하는 등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여 국내 및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지속적인 기술향상 요구 수준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엔지스테크널러지 관계자는 “이번 ‘A-SPICE’ 인증 획득은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들에게 엔지스테크널러지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기술, 품질에 대한 글로벌 신뢰도를 확신시켜 주는 객관적인 지표가 될 것”이라며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업 성장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