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넷마블, 텐센트와 손잡고 넥슨인수? 주가 초강세
[특징주] 넷마블, 텐센트와 손잡고 넥슨인수? 주가 초강세
  • 구남영
  • 승인 2019.02.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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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 넷마블이 중국 텐센트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넥슨 인수전에 나설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넥슨 계열사도 강세다.
 
넷마블은 8일 오후 1시 8분 현재 전날보다 9.59% 오른 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은 이날 오전 한때 12만8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MBK파트너스, 텐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1일 예정된 예비입찰에 참여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코리아가 최대주주로 있는 넥슨지티, 사간넷게임즈도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넥슨지티는 오후 1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5.45%오른 1만4500원에, 넷게임즈는 3.07% 오른 1만345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텐센트,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으로 오는 21일 예정된 넥슨 지주사인 NXC 지분(김정주 대표와 특수관계자 보유 98.64%) 인수 예비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NXC 지분 매각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합쳐 10조~12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텐센트는 넷마블 지분 17.6%를 보유한 3대 주주라는 점에서 게임업계에서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MBK파트너스가 인수 대금의 상당부분을 조달하고 넷마블은 넥슨 경영을 책임지는 방식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