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K Global PS-메디포럼, 치매치료제 공동연구개발 나서
LSK Global PS-메디포럼, 치매치료제 공동연구개발 나서
  • 전지현
  • 승인 2019.02.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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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 국내 선도 임상시험수탁기관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는 지난달 31일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메디포럼(김찬규 대표)과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PM012’의 2b/3상 임상시험 및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는 임상시험의 전문성을 보유한 ‘LSK Global PS’와 후보물질 및 기술을 보유한 ‘메디포럼’이 상호 협력하여 체계적인 공동연구개발을 완수함으로써 상호 공동이익의 증진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메디포럼의 천연물 기반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PM012에 대한 2b/3상 임상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는 글로벌 제약사들도 수 조원의 개발비를 쏟아 붓고도 번번이 실패했을 정도로 개발이 어려운 분야이며, 정부도 국정 과제로 삼을 만큼 전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는 분야 중 하나다. 이에 두 국내 토종 기업이 현재 가장 극복이 절실한 질환의 치료제 분야에 공동 연구 개발을 발표해 그 의미와 기대가 크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PM012는 국내에서 개발한 천연물 기반 치매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18년 9월 21일 2b/3상 임상시험을 허가 받았으며, 천연물을 사용하여 기존 화학합성물(chemical)대비 부작용이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조현병, 양극성 장애 등 다양한 신경과학(Neuroscience) 치료제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포함해 임상시험 역량 및 노하우를 가진 LSK Global PS와 메디포럼의 기술력이 만나 2b/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 이영작 대표는 “LSK Global PS는 1,000건 이상의 임상시험 수행 경험과 각 분야별 전문 인력을 갖춰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국내 토종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개발과정에 참여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메디포럼의 신약개발 파트너로서 적극 기여하겠다”고 했다.

메디포럼 김찬규 대표는 “국내 선도 CRO인 LSK Global PS와 협업하여 허가 전 마지막 관문인 2b/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M012 개발에 성공하여 치매 환자들이 부작용 걱정 없이 치매를 치료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