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조재범' 심석희 선수, 문자메시지 증거 제출 → 검찰 송치
'성폭행 혐의, 조재범' 심석희 선수, 문자메시지 증거 제출 → 검찰 송치
  • 김형식
  • 승인 2019.02.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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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7일 성폭행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앞서 조재범 전 코치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태릉, 진천 선수촌과 한체대 빙상장 등 7곳에서 심석희 선수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12월 심석희 선수로부터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50여 일간 수사를 벌였다.
 
심석희 선수는 구체적이고 일관된 피해 진술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증거로 제출하였고 경찰은 동료, 지인 등 참고인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결론 내리고 아동,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한편, 성폭행 혐의 조재범 전 코치는 여전히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