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월 톱픽종목으로 삼성물산,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삼성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두산인프라코어,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맥스, 덴티움, 아프리카TV 등 10개 종목을 추천했다.

 

 

 

한투증권 박소연 김대준 김성근 연구원은 "2월 주식시장은 지난해 실적보단 올해 이익을 반영하며 움직일 전망이다. 다만 예상 순이익에서 보듯이 2019년은 감익이 거의 확실하다"며 "그 결과 이익이 상향되는 종목이 프리미엄을 좀 더 받을 수 있다. 경기 부진과 낮은 금리로 대변되는매크로 환경으로 인해 이익 모멘텀의 중요도는 더욱 강해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또한 연초 주식시장이 사실상 외국인에 의해 움직였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행보도 주목해야 한다. 외국인 지분율이 상승하고 있는 종목들이 주요 관심 대상이다. 외국인은 추세적으로 주식을 매수하므로 매매동향을 반드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2월 추천주 10종목 선정배경과 관련, "한투 유니버스 종목 가운데 1) 투자의견 ‘매수’, 2) 12개월 선행매출액 증가율, 영업이익 증가율, EPS 증가율의 혼합점수 상위, 3) 외국인 지분율 상향 등의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종목을 선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