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IBK투자증권은 1일 하나금융의 4분기 연결순이익에 대해 “3481억원으로 당사 기존 전망치 3880억원을 10.3% 하회 했지만 시장 컨센서스 3300억원은 상회했다”며 “당사 전망치와 차이는 H중공업 충당금 비용 약 580억원과 기부금 증가 등에 의해 발생했는데, 각종 비용이 증가하는 4분기 실적임을 감안하면 양호한 분기실적”이라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5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연결순이익 전망치는 2조340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4.1% 하향조정한다”며 “순이자마진(NIM)의 추가 상승이 어려워 보이고, 카드가맹점 수수료의 영향 등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이익전망이 소폭 하향조정 된 영향과 환율변화에 의한 실적변동성을 감안해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목표주가 6만2000원은 2018년말 BPS 대비 PBR 0.65배라, 2019년 ROE 전망치 8.6%를 감안하면 높은 목표 PBR이 아니며 현재 PBR 0.45배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배당성향은 22.5%에서 25.5%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