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SKT·현대자동차와 연내 인터넷보험사 설립
한화손보, SKT·현대자동차와 연내 인터넷보험사 설립
  • 김현경
  • 승인 2019.01.3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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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 사옥.jpg
한화손해보험 사옥 전경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SK텔레콤,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인터넷 보험사 설립에 본격 나선다.

 
한화손보는 30일 SK텔레콤, 현대자동차와 함께 '디지털 혁신 보험사' 형태의 온라인 전업 보험사 설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보험과 ICT부문간 융합을 이루는 혁신적인 '인슈어테크(InsureTech)' 사례가 될 전망이다.
 

신설 보험사는 이날 금융위원회 예비인허가를 획득하고 상반기 중 회사 설립 준비를 완료한 후, 연내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디지털 혁신 보험사는 고객의 실생활 데이터와 ICT기술을 결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손해보험사다.
 
한화손보와 SK텔레콤은 새로운 고객 가치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해 ICT 기술 및 인프라를 결합하기로 했다.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하는 현대자동차와는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 보험, 통신, 자동차 등 산업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상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첫 상품으로는 주행거리와 운전습관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차량을 운행한 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는 '개인별 특성화 자동차 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상품에는 SK텔레콤의 5G 기술과 결합한 실시간 운행정보 분석 기술을 적용한다. 운행거리에 비례해 보험료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운전습관 분석 기술도 적용해 안전 운전을 하는 가입자에게는 고객별 위험도에 맞는 보험료를 제시하고, 기존 상품보다 더 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한화손보는 SK텔레콤, 현대자동차의 자동차 인프라와 결합해 차별화된 보상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상품 가입 절차를 간소화해 모바일 기기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향후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여행보험, 펫보험, 반송보험 등 생활 밀착형 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AI를 통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도입해 고객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추가 상품 구성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다양한 혁신 벤처 및 유통사업자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개방형 플랫폼도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의 아이디어가 어우러진 혁신적 상품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화손보 측은 설명했다.
 
한화손보는 SK텔레콤과 알토스 벤처스(Altos Ventures) 등과의 주주사 연계 기술 협업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분야 선도 기업인 Element AI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보험 프로세스 전반의 혁신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국내 유망 벤처 선별과 투자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알토스 벤처스도 사업 모델의 혁신성과 투자회사와의 시너지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설립 전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선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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