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인수전 하나금융·한화 참여…롯데손보엔 PEF만
롯데카드 인수전 하나금융·한화 참여…롯데손보엔 PEF만
  • 김현경
  • 승인 2019.01.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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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참가 여부 두고 '희비' 갈려

 

롯데손해보험 사옥.jpg
롯데손해보험·롯데카드 사옥 전경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롯데카드 인수전에 한화그룹과 하나금융지주를 비롯해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 등 국내 사모펀드(PEF)가 대거 뛰어들며 매각 작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롯데손해보험 매각 예비입찰에는 애초 거론됐던 한화, BNK금융지주 등 대기업이 발을 빼면서 희비가 갈렸다. 롯데손보 인수전에는 JKL파트너스,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 PEF들이 참여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 금융계열사 매각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이날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 예비입찰을 실시했다.
 
그 결과 롯데카드 인수 예비입찰에는 한화그룹, 하나금융지주 등 10여개 업체가, 롯데손보 예비입찰에는 사모펀드를 비롯한 6∼7개 업체가 참가했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등 중견 금융계열사를 다수 확보하고 있는 한화가 롯데카드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금융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의 경우 비은행부문 강화는 물론, 업계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하나카드와의 통합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롯데카드와 하나카드를 합칠 경우 업계 중상위권으로의 도약도 가능해진다.
 
롯데손보 인수 예비입찰에는 한화그룹과 BNK금융이 모두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재무적 투자자를 중심으로 6~7곳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의 경우 롯데손보의 사업 포트폴리오 등을 고려했을 때 한화손보와의 업무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NK금융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등 보험환경 변화와 회사의 자본 적정성 등을 고려해 인수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매각 측은 인수 조건을 검토한 뒤 롯데캐피탈 예비입찰일인 다음달 12일 이후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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