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이마트앱 350만명 자신감...O2O 마케팅 본격화
이마트, 이마트앱 350만명 자신감...O2O 마케팅 본격화
  • 승인 2016.03.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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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제공
 
[비즈트리뷴] 이마트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이마트앱'회원 350만명을 기반으로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이마트는 이마트앱을 활용한 O2O 서비스를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는 2014년 9월 이마트앱을 출시했다.

온라인쇼핑을 위한 ‘이마트몰앱’과 달리 이마트앱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의무휴업일자와 할인 및 쿠폰 등의 정보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마트는 “현재까지 350만명의 이용자가 이마트앱을 다운로드했고 각 점포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고객 수는 월 평균 3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마트앱을 설치한 고객의 위치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마케팅도 확대할 계획이다.

예를들어 서울에 거주하는 고객이 휴가철 부산 해운대에 방문했을 경우 이마트 해운대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바캉스 인기 상품 쿠폰이나 점포 자체 타임 세일 행사 등 관련 정보를 담은 메시지를 이마트앱을 통해 발송할 예정이다.

이용자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인근 매장에서 진행하는 인기상품 쿠폰 혹은 할인행사 등 관련정보를 담은 메시지를 발송하는  것이다.

또, 이마트에 내점한 고객이 현재 쇼핑 중인 매장 위치에 따라 가까운 매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상품에 대한 행사 정보나 할인쿠폰, 해당 상품의 조리법을 담은 레시피 등 오프라인 점포만의 쇼핑 정보를 담은 비콘서비스도 오픈한다.

이마트는 오는 7월부터 이마트앱을 이용하는 고객의 구매패턴을 분석해 소비성향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또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활용해서 해당쿠폰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이마트는 이마트앱을 통해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할인쿠폰과 함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이마트앱을 활용한 모바일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 변재연기자 byun6270@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