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4분기 영업익 993억원… 전년대비 16.5% 감소
HDC현대산업개발, 4분기 영업익 993억원… 전년대비 16.5% 감소
  • 구동환
  • 승인 2019.01.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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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동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9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6.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277억원으로 지난 2분기 8255억원, 3분기 9395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9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사업회사 분할 이후 누적실적은 매출액 2조7927억원, 영업이익 3179억원, 당기순이익 2298억원이다.

 

이번 4분기 매출은 외주주택이 매출상승을 견인했다. 주요 대형 단지로는 송파헬리오시티, DMC2차 아이파크, 홍제원 아이파크 등이 있다. 2019년 1분기에도 신길뉴타운아이파크, 동탄2아이파크1단지, 동탄2아이파크2단지 등의 단지가 준공예정으로 양호한 매출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수주실적 또한 양호하다. 4분기에만 3192억 원 규모의 부산 서·금사재정비촉진 재개발, 4185억원 규모의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1582억원 규모의 에티오피아 고레-테피 도로공사를 비롯해 약 2조1670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이는 전기 대비 5090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2018년 누적수주 6조, 수주잔고는 26조 3820억원에 달해 향후 견고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