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에스텍 "매출성장 본격…블랭크마스크 사업 역량 강화"
에스앤에스텍 "매출성장 본격…블랭크마스크 사업 역량 강화"
  • 김현경
  • 승인 2019.01.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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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블랭크마스크 전문기업 에스앤에스텍이 블랭크마스크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에 나선다.
 
에스앤에스텍은 24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블랭크마스크 사업 강화 및 기업 현황에 대한 기업설명회(IR)를 가졌다고 밝혔다.
 

 

에스앤에스텍 측은 "올해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 강화, SK하이닉스 2세대 10nm D램 양산계획 등 전방산업 호조와 중국의 LCD·OLED 생산라인 확장으로 포토마스크 원재료인 블랭크마스크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과 생산시설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폴더블, 전장, VR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OLED 수요 증가에 따라 블랭크마스크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1일 에스앤에스텍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2%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에스앤에스텍은 미래 수익 사업으로 향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EUV용 펠리클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에는 미국 EUVL 심포지움에서 투과율 88%를 확보한 펠리클 시제품을 발표했다. 이는 양산에서 요구하는 대면적 풀 사이즈 사양에 만족하는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스앤에스텍 관계자는 "반도체 기술 고도화에 따라 미세공정 기술 확보와 EUV용 펠리클 개발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앤에스텍은 최근 시스템 LSI 및 LCD, OLED 분야의 고부가 가치 제품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