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주 임명 왜 난리? 인사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8번째 장관급 인사
조해주 임명 왜 난리? 인사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8번째 장관급 인사
  • 김형식
  • 승인 2019.01.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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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 임명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야당에서는 청와대가 조해주 상임위원의 임명을 강행할 경우 국회 협조는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조해주 후보자 임명 강행은 청와대와 민주당의 오만의 극치이고 헌법 파괴를 일삼는 폭주행위"라며 "임명을 강행하면 여야 관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고, 인사검증자에 책임을 묻는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와대는 지난달 21일 조해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이달 9일 인사청문회가 열렸으나 야당이 조해주 후보자의 문재인 대통령 대선 캠프 특보 이력을 문재삼아 청문회를 거부한 바 있다.
 
이어 10일 청문요청서를 재요청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송부 시한이 19일로 연장됐지만 이마저도 열리지 않았다.
 
이에 청와대는 이날 오후 조해주 후보자에 대한 임명절차를 감행할 것으로 전했다.
 
한편, 조해주 상임위원이 임명될 경우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8번째 장관급 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