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택시 '카카오 T 블랙' 예약 서비스 출시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카카오 T 블랙' 예약 서비스 출시
  • 설동협
  • 승인 2019.01.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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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인 '카카오 T 블랙'에 예약 서비스를 추가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 T 블랙 택시를 원하는 일정에 맞춰 미리 예약해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카카오 T 블랙'은 회사가 지난 2015년에 선보인 고급 택시 서비스다. 품격 높은 서비스를 원하는 일반 개인 고객은 물론 기업 임직원 의전 등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예약 서비스 출시를 통해 개인 고객은 물론, 공항·골프장 픽업 등 스케줄 관리가 중요한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 T 블랙 예약 서비스는 예약 전용 웹 페이지, 유선 전화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또, 카카오 T 앱 내의 '블랙' 서비스에서도 예약 전용 웹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예약 시간은 30분 단위로 설정할 수 있으며, 예약을 접수한 신청자에게 배차 관련 안내 사항이 10분 내로 전달되며, 확정된 예약 시간 5분 전 택시 기사가 도착해 대기한다.
 
요금은 30분 기준 약 2만5000원 수준의 '시간제 요금'과 공항과 시내를 오가는 경로는 정해진 요금으로 이동하는 '고정 요금'으로 구분된다. 톨게이트 비용과 주차비는 시간제 요금 이용 시에만 별도로 부과된다.
 
기업 전용 서비스인 '카카오 T 비즈니스'에 가입한 기업 회원도 카카오 T 블랙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업 회원 임직원이 카카오 T 블랙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등록된 법인카드로 자동 결제되어 하차 시 요금을 별도로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탑승자 이용 내역은 기업 내 관리 시스템과 카카오톡 메시지로 자동 전송되어 정산 업무 처리도 용이하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 T 블랙은 이용자들이 다양한 이동 수단을 필요로 하는 요구가 고급 택시 수요로 이어져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예약 시스템 도입으로 고급 택시의 역할과 이용 영역이 보다 더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