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체코공장 안정적 가동을 기다리며 -NH투자
넥센타이어, 체코공장 안정적 가동을 기다리며 -NH투자
  • 구남영
  • 승인 2019.01.24 0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 NH투자증권은 넥센타이어의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수홍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4,879억원(+10.3% y-y), 영업이익은 523억원(+15.2% y-y, 영업이익률 10.7%)으로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조 연구원은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 및 글로벌 타이어 수요 둔화 등은 향후 이익 회복세에 부담요인"이라며 "또한 2019년 신규 가동되는 체코공장은 생산능력 증가와 유럽시장 공략강화라는 점에서 중장기적 기대요인이지만 WLTP(Worldwide Harmonized Light Vehicles Test Procedure, 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 도입으로 인한 유럽 내 자동차 수요둔화와 체코 공장 초기손실 가능성은 수익성 개선에 부담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미국시장 상위 타이어 업체들의 유통 구조 변화 움직임에 대한 대응 여부도 향후 실적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굿이어, 브릿지스톤 등 상위 타이어업체들이 JV설립을 통해 자체 유통망을 확보함에 따라 기존 Wholesale업체인 ATD와 시어스의 영업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며 "자체 유통망 없이 Wholesale에 대부분 판매를 의존하는 넥센타이어의 미국 내 안정적 공급 지속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