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신작 게임 中 판호 획득 가능성 유효-이베스트
"웹젠, 신작 게임 中 판호 획득 가능성 유효-이베스트
  • 설동협
  • 승인 2019.01.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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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웹젠에 대해 올해 신작 라인업들이 중국 판호 허가 대상으로 유력하다며, 신작 지식재산권(IP) 다변화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3000원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웹젠은 지난해 3분기 '뮤' IP를 활용한 H5 게임 2~3개에 대해 중국 정부에 판호 심사를 접수한 상황"이라며 "판호 획득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올해 상반기 이내 판호를 받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은 유효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정부는 지난해 5월 모든 게임에 대한 판호 심사를 전면 중단했다가 지난해 말부터 부분적으로 판호 심사를 재개했다"며 "현재는 중소 개발사가 개발한 내자게임에 대해서만 12월 80여개, 1월 80여개 등 160여개에 대해 판호를 내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외자게임에 대한 판호 심사 재개시 웹젠의 신작 라인업들이 판호 허가 대상으로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판단한 것이다.

성 연구원은 또, "회사의 중장기 신작 라인업은 더 강화됐다"며 "이 중 R2와 SUN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등 뮤 IP 이외 다른 IP를 활용하는 다변화 전략은 주목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특히 R2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은 자체 개발인 점도 긍정적일 뿐만 아니라 PC게임 R2가 아이템 거래가 활발한 게임이라 이를 활용해서 개발하는 모바일게임의 수익모델도 상당한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웹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5% 감소한 541억원, 영업이익은 23% 줄어든 15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